드래곤길들이기
드디어왔다 !!! 난 드래곤길들이기 시리즈를 좋아한다.
총 3편까지 있는데 3편까지 다보았고 드래곤길들이기의 짧은 애피소드가 외전처럼 만들어져있는것도있는데 그것역시 다 챙겨보았다.
드래곤길들이기 실사화 된다고 기사가 떴을때부터 이미 내가슴은 두근거리고있었다.
드래곤길들이기 뿐만아니라 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도 왠만한건 다 좋아했다. 그리고 이런 모든것들이 실사화 되서 나온다고했을때 두근거렸던 그 마음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정말 흥분됬고 좋았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말이다.
디즈니 실사화를 직접 본것의 첫스타트는 미녀와야수였다. 미녀와 야수를 보았을때 나는 정말 만족했다.
물론 사람이아닌 다른 기구들의 인물표정이나 묘사가 좀 안타까웠지만 뭐, 괜찮았다. 영화는 화려햇고 노래역시 좋았다. 배우들 캐스팅 역시 아주 잘됬다고 생각했다. 미녀와 야수실사화를 보고난후 나는 매우만족을했고 그뒤에 이어서나오는 실사화 영화인 알라딘.
나는 이걸 4DX로 보았다. 황홀했다. 너무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이다. 나는 로빈윌리엄스 아저씨의 지니가 익숙했지만 실사화 영화에 나오는 윌 스미스의 지니역시 유쾌했고 좋았다. 그리고 자스민역할의 나오미스콧 역시 이질감없이 잘 녹아들었다. 그렇게 미녀와야수, 알라딘 두작품 모드 매우 흡족하게 감상을 하며 나왔다.
딱 여기까지였다. 그뒤 나오는 디즈니애니메이션의 실사화는 욕이 절로 나왔다. 당연히 보지도않았다. 볼 가치조자 없었다.
이후 디즈니 실사화는 기대도하지않았고 설레지도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있을때 내눈앞에 익숙한 로고가 떴다.
그리고 포스터엔 실사화된 드래곤길들이기의 주인공 드래곤 투슬리스와 히컵이 있었다.
디즈니가 대차게 '이상한' PC주의로 영화를 족족 말아먹고있을때 디즈니 담당일진 드림웍스형님이 강림하셨다. 물론 실사화 알라딘, 미녀와야수, 그리고 이번에나오는 드래곤길들이기역시 모두 PC가 뭍어있다. PC주의에관해선 할이야기가 많으나 여기서 할건아니므로 가볍게 넘어가고 따로 글을 적어보려한다.
간략하게 말하면 PC주의(Political Correctness)는 다양성에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운동 이라고 보면된다.
어쨌든 !!! 드래곤길들이기 개봉하는 대망의 6월달 개봉 즉시 튀어갔다.
아이맥스? 흥!!! 나는 4DX로 제대로 하늘을 날고오리라. 4DX관으로 뛰어갔고 영화를 보았다.
결과는? 흡족했다. 아이좋아. 제대로 하늘을 날았고 나의귀에 오르가즘을주는 드래곤길들이기의 대표 OST 'TEST DRIVE' 는 가슴가득 벅찬 느낌을주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분좋음이였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버크섬의 바이킹족장 아들 히컵은 여타다른 바이킹과는 다르게 몸이허약하고 전투와는 거리가 먼 주인공이였다. 버크섬엔 '드래곤'이 주기적으로 침략해 마을의 가축을 잡아먹고 쑥대밭으로 만드는데 버크섬의 바이킹은 '드래곤'들로부터 마을을 지키고 사냥하는거에 높은 명예를 가지고있다.
주인공 '히컵'은 어떻게든 드래곤을 잡기위해 고군분투해보지만 사고만 치기 일수이고 또래 동료들로부터 무시를 당한다. 그렇게 드래곤들은 다시한번 마을을 습격했고 습격당시에 히컵은 개발한 무기로 하늘을 빠르게 활공하는 드래곤을 향해 무기를 발사하게된다.
무기는 정확히 드래곤을 맞췄고 드래곤은 추락하게된다. 히컵은 추락지점으로가 떨어진 드래곤을 만나게되는데 이 드래곤이 '투슬리스'다. 그렇게 투슬리스와 히컵의 만남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드래곤길들이기가 시작된다.
전형적인 성장형 스토리다. 스토리만 놓고보면 무난하기 그지없지만 이게 또 맛있다. 마치 국밥같은 느낌이랄까. 먹어도 실패는없다. 무조건 평균은 간다. 다만 국밥이 만들어지는과정에서 전통방식을 따르지않고 퓨전이랍시고 파스타소스나 짜장소스를 부어 우려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라 하며 맛의조합은 전혀신경쓰지않고 그냥 뱉어내는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많지만 이번 드래곤길들이기는 충분히!! 넘겨줄만했다.
드래곤길들이기 애니메이션을 보지않은 관객이라면 기분좋게 보고 나올수있다. 그리고 드래곤길들이기 애니메이션을 본사람이라면 약간 부족함을 받을수도있다. 부족하다기보단 좀 섭섭하다. 넘겨준다기보단 그래, 섭섭한게 맞는거같다.
하지만 우리는 인어공주와 백설공주 실사화를 봤던 우리는 이미 예방접종을 너무 씨게 맞았다. 그래서 이번 드래곤길들이기 실사화는 관람에 크게 지장이가진않았다. 무시하고 봐도 될정도. 누차이야기하지만 아주약간 섭섭한정도?
그리고 이러한것들을 모조리 상쇄시키고 때려잡는것이있었으니 그건 바로 영상미다.
너무좋았다. 이건 직접 영화관에서 느껴보는게 최고다.
드래곤길들이기 나오자마자 당연히 4DX지!! 하고 바로 뛰어가 영화를 봤지만 나오면서 아이맥스로 한번더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할정도였으니말이다.
아이맥스와 4DX 둘중에 어떤걸로 볼까? 라고 한다면 하.... 고민이 깊어진다.
4DX역시 너무좋다. 그리고 아이맥스역시 나는 추천한다. 조만간 아이맥스로 한번더 볼 예정이다.
드래곤길들이기 총평을 해볼까한다.
스토리 - 무난한 주인공과 드래곤의 성장기다. 하지만 국밥이 그러하듯 실패없는 진한 맛이다.
캐스팅 - 좀... 섭섭하긴하다. 하지만 방해되진않는다. 우린이미 인어공주와 백설공주로 예방접종을 쎄게 맞았다.
영상미 - 너의눈을 황홀하게 만들어주마.
엔딩크레딧후 쿠키영상 -화장실 가고싶은거 참고 끝까지 봤으나 별거없으니 화장실급하면 기다리지말고 그냥 화장실로 직행하는게좋다.
그래서 영화관 가서 봐? - 4DX , 아이맥스 추천 아니 추천도아니야 그냥 무조건 이2개중에 한개로 보세요. 영화관 상영끝난뒤에 보는건 그냥 간이 전혀되지않은 국밥일뿐이야.
PS . 자녀가 있다면 4DX로 보세요. 제가 4DX로 볼때 앞자리에 5살정도의 애기들이 3명정도 앉았는데 영화끝날때까지 이미 애기들은 버크섬의 바이킹이자 히컵이였습니다.엄청난 집중력을 보았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