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하룻밤을 자도 만리장성을 쌓는다
‘한 번의 관계에도 깊은 정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이 속담은 중국에서 유래되었는데 원래 의미는 완전 다릅니다.
신혼부부의 남편이 만리장성 쌓는 노역에 강제로 징용되자 젊고 예쁜 아내는 자식 없이 외딴집에 홀로 남겨지게 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끝없는 장성 공사에 끌려간 것이라 사실상 과부처럼 지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나그네가 하룻밤 묶어가길 요청하고, 여인이 혼자라는 것을 알게 된 나그네는 여인을 적극적으로 유혹합니다.
이에 아내는 나그네에게 한 가지 조건을 겁니다. 오늘 하룻밤 잠을 같이 잘 테니 내일 남편이 일하는 노역장에 가서 새로 지은 옷으로 갈아입게 해주고 편지를 한 장 받아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평생 나그네와 함께 살겠다고 약속합니다. 나그네는 이미 젊고 예쁜 아내의 외모에 빠져버려 승낙하고 맙니다.
그런데 만리장성의 노역장은 만만치 않습니다. 한 명이 빠지면 일의 흐름이 끊기므로 다른 사람이 대신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나그네가 남편이 옷을 갈아입을 동안 대신 노역장에 들어가 일을 합니다. 그리고 남편은 나그네가 가져온 옷에서 아내의 비밀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남편을 빼내기 위해 나그네와 하룻밤을 자고 그를 속여 노역장으로 보내니 만약 그럼에도 자신과 계속 살고 싶다면 집으로 돌아오고, 싫다면 거절 편지를 나그네 편에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만리장성 노역장에 남겠습니까? 당연히 남편은 그 길로 집으로 돌아왔고, 나그네는 노역장에 잡혀서 만리장성을 쌓게 됩니다. 그래서 속담의 원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성과의 하룻밤 사랑이 가져오는 위험성을 경고하는 속담입니다.
지금도 자칫 꽃뱀이나 제비에게 걸리면 성폭행범으로 몰려 징역을 살게 되거나 막대한 돈을 뜯기게 되니 속담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 속담은 정말 다양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여성은 하룻밤으로 남성을 완전하게 유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의 외모가 보통 이상이면 남성 대부분은 하룻밤을 허락하고, 그 하룻밤을 통해 남자를 사로잡으면 연인이나 부부의 인연도 가능합니다.
둘째, 그런 사실을 잘 아는 여성은 그것으로 남자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어떤 여성들은 자신이 원하는 남성과 연애나 결혼을 하기 위해 남성을 유혹합니다. 또는 돈을 뜯어내기 위해 나쁘게 이용하기도 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습니다.
셋째, 그래서 이성과 하룻밤을 즐길 때는 꼭 신중히 하라는 경고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선조들의 지혜인 셈입니다.
요즘은 성 개방 문화와 인터넷의 영향으로 남녀 모두 원나잇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흔히 ‘꽃뱀’이라고 하는데 남자들이 유혹에 약하다 보니 그걸 범죄에 이용하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남자들도 바보는 아니어서 그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자칫 범죄에 연루되거나 무고죄로 처벌받게 되면 전과자가 됩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더라도 징역형이라는 전과 기록이 남게 되고, 이건 여러분의 인생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도 될 수 없고 결혼할 때도 걸림돌이 됩니다. 과거를 속이고 결혼했다가 신혼여행을 가기 위해 출국하려다가 전과 기록이 나와서 이혼한 사례도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성범죄자나 전과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치 놀이처럼 남자를 전과자로 만들거나 돈을 뜯어내는 방법이 공유되고 있는데 이건 엄연히 중대한 범죄이며, 오히려 본인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정말 위험한 장난이지만 걸렸을 때 처벌은 장난이 아님을 잊지 마세요. 죄 없는 상대의 인생을 망치려고 한다면 내 인생도 끝장날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실 여자는 남성과 성관계하는 게 너무나 쉽습니다. 그저 마음에 드는 남자를 유혹하면 됩니다. 돌려 말하지 말고 그냥 너랑 자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그럼 사귀지 않더라도 남자는 하룻밤 엔조이에 동의를 해줍니다. 단, 여성의 외모가 보통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남자의 성욕에 있습니다. 남자는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영향으로 젊은 남성들은 매일 성욕을 느끼고, 그 성욕을 해결하기 위해 거의 매일 자위를 합니다. 자위하는 건 당연히 성관계할 여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매일 다른 여성과 성관계를 쉽게 할 수 있다면 남성들은 굳이 자위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만약 여성이 먼저 성관계를 제의해온다면 남성은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여성의 외모가 내 가족 중 한 사람(어머니나 여자 형제)과 비슷하거나 남성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30대 중반이 넘어가면 전립선이 문제를 잘 일으킵니다. 전립선은 남성의 성욕에 직접 연관된 기관이라서 성욕이 사라지면 남성은 굳이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남성의 능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성이 여성을 유혹하는 게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마음에 드는 남성을 유혹하는 게 성공확률이 더 높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남자를 유혹하는 건 쉽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든가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우면 핸드폰 문자 메시지로 의사를 전달하면 됩니다. 단, 절대 ‘사귀자’는 말을 해선 안 됩니다. 사귀자고 하면 남자 역시 여자처럼 여러 가지를 따집니다. 만약 남자에게 좋아하는 이성이 있는 경우, 또 지금 이 사람과 연애하게 되면 맞이하게 될 상황들 그리고 다른 마음에 드는 이성이 나타났을 때 포기해야 하는 기회 등. 그래서 사귀자고 하면 대부분은 거절을 당합니다. 개방적인 서양도 여성이 먼저 고백했을 때 성공확률이 15%에 못 미친다고 합니다. 서양도 이러하니 우리나라는 훨씬 더 낮을 겁니다. 그러므로 원나잇 또는 성관계가 목적이라면 ‘사귀자’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세요.
그렇다면 아는 사람이 아니라 모르는 남자는 어떻게 유혹해야 할까요? 지하철이나 버스 등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발견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이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남성을 따라간 뒤 적당한 장소에서 ‘그쪽 마음에 들어서 그러는데 지금 차 한잔하자’라고 하는 겁니다. 그럼 남성의 반응은 둘 중 하나입니다. 응하거나 거절하거나. 만약 거절의 이유가 ‘유부남’이라면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여친’이 있다거나 관심이 없다고 하는 경우 또는 마음에 둔 여성이 따로 있다는 답변이 돌아오면 직접적으로 원나잇만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상관없습니다’ 정도의 대답이면 됩니다. 즉, 상대가 양다리를 하든, 엔조이로 만나든 네가 선택하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남자가 이해를 못 하고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라며 묻는다면 ‘저는 하룻밤 엔조이도 좋다는 이야기입니다’라고 대놓고 이야기해도 됩니다. 거절당하면 할 수 없지요.
남자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냐고요? 보통 여성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유혹하고 싶어 할 정도의 외모를 가진 남자라면 평소에도 여성의 유혹이 많았을 겁니다. 그러므로 그런 남자들은 여성의 적극적인 유혹에 익숙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데 신은 세상을 이렇게 쉽게 즐기도록 만들어놓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흔히 ‘성병’이라고 하면 에이즈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성병이 존재합니다.
세균성 성병에는 대표적으로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이 있고, 바이러스성 성병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와 헤르페스, HIV(에이즈), B형 간염 등이 있습니다. 기생충성 성병에는 트리코모나스와 사면발니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 곰팡이 감염인 카디다증과 박테이라성 질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남성과 성관계를 할 때는 먼저 성병 검사지를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그것을 ‘STD 12종 검사’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성병 12가지를 검사하는 겁니다.
여성의 경우 성병에 걸리면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구 불임이 되거나 완치가 되지 않아 삶의 질이 확 낮아지는 경우가 있지요. 그러므로 원나잇을 할 때는 반드시 상대방에게 STD 12종 검사지를 서로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조건이 맞는 상대와만 관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STD 검사의 경우 성관계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하는 것이 좋고, 그렇지 않으면 연 1회가 적당합니다. 만약 서로 STD 검사지가 있는 상대와만 한다면 굳이 자주 할 필요는 없으나 상대가 거짓말을 할 수도 있으므로 STD 검사를 한 지 너무 오래 지난 사람에게는 재검사를 요구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여성이 유혹하고 싶을 정도의 준수한 외모를 가진 남자라면 다른 여성들의 적극적인 유혹을 받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당연히 성병의 위험도 올라가지요. 그러므로 잘생긴 남성일수록 STD 검사지를 반드시 요구해야 합니다.
어떤 여성은 유명한 인플루언서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가 치명적인 성병에 걸려서 평생 불임이 된 사례도 인터넷에서 보았고요. 또 어떤 여성은 직장인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람들과 난잡한 성관계를 하다가 HIV(에이즈)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안전한 원나잇을 하려면 STD 검사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서로 확인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STD 검사뿐만 아니라 원나잇을 즐길 때는 ‘콘돔’도 필수입니다. 입으로 전염되는 성병도 있으므로 콘돔이 모든 성병을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콘돔은 치명적인 성병과 임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줍니다. 그러므로 여성 또한 평소 콘돔을 소지하고, 콘돔 사용을 거부하는 남자는 관계를 거절해야 합니다.
원나잇 같은 엔조이 관계를 할 때는 반드시 몰카를 조심해야 하는데요. 그 예방법에 대하여는 제가 따로 글을 먼저 포스팅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