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되지 않은 참지 못함
하다 보면 술술 풀리는 것을
심리적 불안함에 보이지 않는 막연함이 나를 짓누른다 여긴다.
무엇에 쫓기듯 신경이 예민해져
나와 무관한 것을 마구 해친다.
말로 행동으로 매우 거칠게 상대도 덩달아 신경이 곤두선다.
아무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지금이 싫어 스스로 발버둥치는
어린아이의 떼씀인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동경하며
나에게 없는 걸 부러워하는
편협한 시각에
마음의 서두름과 잡생각이
주변을 둘러보지 못하게 한다.
과거에 머무는 분노
길들여 지지 않는 야생마
그냥, 그 자체가 싫다고 마구 우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