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병 혹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만 알아듣는 말
Q. 치아가 깨끗할 것 같다?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디저트는 안 먹을 것 같다?
사람에 따라 구강위생 상태가 다르다. 대부분의 치과위생사는 칫솔질은 물론 치실과 혀클리너 같은 구강 위생용품을 잘 사용하지만, 충치가 발생하는 걸 아예 막지는 못한다. 충치가 아예 안 생기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올바른 칫솔질과 구강 위생용품의 사용으로 충치를 예방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사탕과 초콜릿 같은 디저트를 좋아하는 치과위생사가 많지만, 좋아하는 만큼 철저하게 관리해서 깨끗한 구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자들에게 매일 치실 쓰라고 하면서 본인이 안 쓰는 건 양심 없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Q.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약해진다?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함으로써 잇몸 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건강보험으로 1년마다 보험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치석 형성의 원인이 되는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이 치아 표면에 많이 부착된 사람이라면 3개월, 구강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이라면 1년 주기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치면세균막과 치석이 많은 상태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잇몸에 자극을 줘서 치주질환과 충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