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민간에서 서비스직, 사무직 업무를 하다가 그만두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먼저 시작했다. 몇 번 고배를 마시고 나서 필수 시험과목이 동일하고 영어 부담이 적은 군무원 시험을 함께 준비하게 되었다. 먼저 한국사 검정시험을 위해 기존 공무원 한국사 부분에 검정시험 기출문제를 추가로 더 풀면서 준비하였고, 95점으로 자격을 취득했다. 다음으로 토익시험을 보았다. 군무원 시험 시험 접수 기준이 470점이기 때문에 크게 준비하지 않고 내가 가진 기본 베이스로 시험을 치고 점수를 취득했다. 필기시험은 공무원 시험과 함께 준비했으며 군무원은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이전 수험생들이 복기한 문제로 기출을 연습했다.
21년 임용부터 면접 점수 비중이 전체 합격 점수에서 50퍼센트 상승하여 공무원 면접 스터디를 별도로 등록하여 자기소개서 작성을 준비했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연습 준비를 위해 조별 스터디에 들어갔다. 면접 학원은 모두가 다 할 필요는 없지만 합격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말할 때 태도, 속도, 자주 쓰는 단어, 질문에 대한 답변 사항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학원은 필수사항이 아니지만 스터디의 경우 다음카페, 공무원 커뮤니티, 오픈 카카오톡을 통해 구하여 꼭 의견을 공유하고 사전연습을 많이 해보는 걸 추천한다.
시험 모든 과정이 끝나면 임용 관련 서류를 준비하게 되는데 가장 먼저 공무원 건강검진을 준비하고, 그밖에 학위, 자격증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기한에 맞게 기관에 보내주면 된다. 임용 서류 등록이 끝나면 성적에 맞게 지망을 적고 최종 확인 후 부대 주거지원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군무원의 경우 대부분 주거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부대 위치, 상황, 본인 여건에 맞는 주거를 사전에 잘 알아봐야 한다. 부대 출퇴근 차량이 지원된다면 해당 하차지점 근처에 집을 구하여 여유로운 아침과 저녁을 맞이하도록 하자.
그 이외에 본대가 확정되면 해당 부대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어떤 부대인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직렬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진급 시기, 진급 자리가 적은지 많은지, 군무원과 현역 비율은 어떻게 되는지, 당직 운용은 어떻게 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나의 경우 앞서 언급한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 낭패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