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랑 Nov 07. 2024

231024

죽은 사람이 누군가의 가슴 속에선 살아 있다고 말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됐는데,

최근에서야 조금 와닿는다.

이 행성에 나라는 존재가 아예 지워졌을 때.

그 누구도 내가 지구의 대기를 호흡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할 때.

완전한 소멸,

정말로 끝.

이전 03화 愛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