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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더언니 Nov 07. 2018

곰이어도 괜찮은 이유

사람에겐 누구나 기댈 곳이 필요해.


바쁜 것이 지나가고,


아무리 티비를 보고,

사람들을 만나도 채워지지 않는 텅 빈 마음을 채워줄 대상을 찾아.


세상은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이리저리 적당히 계산하는 사람들이 모든 이익을 챙기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래서 미련한 곰인 나에겐 한 없이 불공평해 보이지만,




사실,

그들 역시 기댈 곳이 필요해.



지식이 모자라서 자살하는 사람은 없어.

결국 모든 문제는 마음이 아파서 오는거니까.




사람들이 감동하고 박수 쳐주는 모든 이야기의 중심은, 계산하지 않고 베푸는 따뜻한 마음이야.



곰이라고 너무 기죽지 마.



어쩔 때엔 당장 눈에 보이는,

내가 원하는 이익을, 사랑을,

얻지 못한다고 해도,




세상이 진정 원하는 것은 결국 따뜻한 곰의 마음이니까.





세상의 모든 미련 곰팅이,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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