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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행의 모든 색 Oct 19. 2024

인도에서 배운 기다림을 보라카이에서 사용함

어디에 가서 무엇을 느꼈나(1부)

 내가 보라카이에 갔을 때, 태풍이 와서 일주일 동안 섬에 있다가 드디어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갔는데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좁은 공항에서 12시간을 비행기를 기다린 적이 있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다른 한국사람들은 화를 내고 항의하고 있을 때, 나는 매점 직원에게 아이패드를 빌려주고 게임을 알려주고, 내가 대신 신라면을 사람들에게 팔며, 매점 직원들과 친해져서 추억을 만들고 왔었지.


여행은 예기치 못한 상황이 왔을 때 그 상황에 불만을 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야.

여행은 그런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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