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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푸딩 Oct 06. 2024

이별을 겪은 너에게

제일 소중한 건 너야

늘 이별은 어려운거더라.


각자의 어려움은 다를 지 몰라도, 이별은 견디기가 어려운 것 같아.

사랑도 있지만, 추억을 쌓으면서 익숙해지고 정도 들면서 그 기억을 잊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더라.


나도 많은 이별을 겪진 않았지만,

연인과의 이별도,

정 들었던 장소와의 이별도,

친구와의 이별도

받아들이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아.


사랑하기까지의 시간보다 기억에 남은 추억들을 잊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


하지만, 그래도,

결국엔 극복해내더라.

비가 개고 무지개 뜨듯 슬프고 힘든 감정들은 결국엔 잊혀지고 행복했던 기억들만 남더라.

정말 이상하게도 내 안에서 깔끔히 정리되고 미련이 없어지더라구.


이별을 한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마음껏 슬퍼하고, 마음껏 아파해도 괜찮아.

애써 삼키려 들면 상처가 더 곪을 수 있어.

괜찮아, 하지만 괜찮아져야 해.

나의 인생을 살아야 해. 하나의 퍼즐이 없어도 어떤 그림인지 알 수 있듯이, 나의 그림을 맞추며 살아야지. 다른 퍼즐은 찾지 않아도 괜찮아. 그대로 두고 내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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