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함께 읽을 날을 기다리며 ― 고춘식
- 늦봄처럼 춥다가 봄길처럼 따뜻하게
- 나도 여전히 당신들이 그립습니다
- 목사님처럼 늘 푸른 청년이고 싶습니다
- 그는 언제나 있어야 할 자리에 나타난다
- 일생 낮은 곳에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
- 늦봄이 말한 ‘양심’이 향하는 곳은
- 겨레말큰사전, 그 시작은 늦봄의 꿈
- 늦봄은 평화를 사랑하고, 생명을 사랑하는 일을 한 사람
- 어떤 일 있어도 희망 잃을 분이 아니었다
- 늦봄 시에 스며든 ‘동주’의 흔적
- 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 통일은 곧 민주다
- “타인의 아픔이 내 통증 되는지 성찰해 보라”
- 그의 눈물 한 방울이 천만년 금도 안 가던 절벽을 와르르 무너뜨렸다
- 늦봄에게 양심수는 가족
- 정 많은 늦봄, 그 자체가 정이고 사랑
- 커피의 꽃말처럼 언제나 당신, 늦봄과 함께
- ‘마음의 천국’을 그리워한 ‘청년’ 문익환
- “당신의 외침은 온몸 타오르는 불길이어라”
- “부모님은 제게 높은 ‘삶’을 물려주셨습니다”
- ‘민주’를 끌어안고 ‘통일’을 노래하다
- “장준하, 네가 하려다가 못한 일을 내가 해 주마”
- “감옥에 오지 않았으면 인생 헛살 뻔했어”
- “난 하나도 답답하지 않아, 눈만 감으면 무한 공간에 있는 거니까”
- 평생을 배우고 익힌 ‘열혈 공부꾼’
- 감옥조차 연구실로, 진정한 평생학습자
- “하느님은 이 일을 위해 날 세상에 보내셨다”
- 일용할 양식은 사회 정의, 자유와 평등 사상 함축
- 봄길을 사랑한 늦봄, 늦봄을 닮아간 봄길
- 늦봄이 사랑한 벗들, 늦봄을 사랑한 벗들
- 통일된 그 날이 오면 우리 다시 만나리니
- “문익환은 순수 그 지체야”
위의 제목들은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월간 문익환』 중에서 순서 없이 뽑은 것들이다. 2022년 3월에 창간되어 늦봄의 불길처럼 뜨거운 목소리, 늦봄을 간절히 사랑하는 분들의 목소리들을 사무치게 담아낸 『월간 문익환』! 호를 거듭할수록 늦봄의 숨결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늦봄을 기억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마음을 새롭게 추스르게 하고 새로운 용기를 주어왔다.
발행 부수가 터무니없이 적어 구하기가 힘든데, 내게 가끔 몇 부의 여분이 생기게 되면 가방 속에 넣고 다니다가 뜻있는 젊은이를 만나면 손에 쥐여주곤 했다. 그때마다 그 젊은이의 빛나는 눈빛!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다.
앞으로 『월간 문익환』을 남과 북이 함께 읽는 날이 올 것이다. 머지않아 남과 북이 함께 읽는 ‘통일 교과서’가 되고, 생명과 평화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
발행에 참여하는 분들, 늦봄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기억한다. 달마다 8쪽의 적은 지면에 쏟아붓는 뜨거운 정성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글_고춘식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 이사, 전 국어교사, 시인(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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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rchivecenter.net/tongilhouse/archive/collection/ArchiveCollectionView.do?con_id=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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