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당신을 목을 졸리면 어떤 기분인지 아시려나
나는 압니다.
잘 압니다.
매일을 졸리며 살고 있습니다.
숨 막히면서 잠시 몽롱해지는 기분
내 숨을 막던 손이 놓아지면 숨을 몰아쉽니다.
그때 느껴지는 아찔함
꾹 잡히고 있던 내 목은 점점 아파져
아려옵니다.
콜록- 대며 내 목을 더듬고 있으면
연이어 발길질이 시작됩니다.
아까의 목졸림의 흔적이 크게 남아 발길질이 아픈지도 모릅니다.
저는 매일 제 형제의 폭행에 당합니다.
형제들에겐 당연한 일들이겠지만
아직 내겐 버겁습니다.
10년을 이리 살아왔지만 적응하긴 아직 이른 듯합니다.
아니 적응하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