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극단주의로 빠질 필요는 없어요.
잠언 7장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음란한 여인을 조심해라!
이 글은 남성분들에게 쓰고 싶은 말입니다.
요즘 남성들은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성비 불균형인지 아니면 극한 경쟁 때문인지 몰라도 연애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남성들이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짝이 없지만, 지금은 그때보다도 외로움은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의 저는 대학원 공부를 하고 있으며, 이렇게 글도 쓰고, 또 많지는 않지만, 소중한 독자님들과 댓글로라도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참여연대 활동을 통해 연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비록 저는 서울에 사는 사람은 아니지만, 참여연대 행사가 있으면 서울에 가서 행사에 참여합니다.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 이후 거의 매주 주말마다 서울로 가서 참여연대회원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하며 서로 연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의 연대입니다.
각설하고 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지 생각을 해보면 무한 경쟁 속에 치여 살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돈만 있으면 여자를 맘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돈을 벌자. 돈을 많이 벌자. 그렇게 돈을 많이 벌려고 해도 경쟁을 해야 합니다. 신자유주의 체제 하의 무한경쟁에서는 소수의 승자들만 독식하는 시스템인지라 경쟁에서 밀린 대다수의 인물들은 도태되기 쉬운 것이 신자유주의 경쟁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자들은 그 분노와 공허함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결국 극단주의에 빠져들거나 자극적인 극우콘텐츠에 빠지는 등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여자를 미끼로 한 사기나 범죄에 걸려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조건만남을 미끼로 한 사기에 당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런 짓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돈을 먹튀 당한 것입니다. 먹튀만 당하면 다행이겠지만, 진짜로 만나서 그 짓을 했다가 사기단에 걸려들어서 큰 해를 입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건만남을 골자로 한 사기는 위험합니다. 그 외 랜덤채팅에서도 흔히 여성을 미끼로 한 사기행각은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것이 남성의 외로움을 파고든 교묘한 사기행각이죠. 이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적어도 무엇인가 건설적인 활동을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러한 이유로 저는 말미에 제가 딱 꽂힌 말씀을 적으려 합니다.
잠언 7장 25절: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지 말지어다.”
잠언 7장 26절: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저녁에 반성문을 겸한 잠언 7장 이야기,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