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유튜버들이 날뛰고 있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감투입니까? 돈입니까?
잠언 10장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말이 많으면 수많은 분란에 휩싸일 것이다. 또는 분란을 만들어 내거나...”
어제 9장 내용을 쓴 것에 이어서 씁니다.
그동안 비상계엄 이후 유튜버들이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언론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를 해주던가, 언론이 보도하지 못한 곳에 가면서 방송을 해줍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유튜버는 선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비상계엄 이후 집회를 여러 번 다니면서 유튜버들을 여러 번 봤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선기능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동을 하며 폭동을 유도하는 유튜버들도 있습니다. 이른바 서울서부지법폭동사태! 그 폭동사태 때 폭도들 속에 유튜버들도 끼어있었습니다. 극우유튜버들도 있었지만 민주진영 유튜버들도 있었습니다. 민주진영 유튜버들은 목숨 걸고 잠입방송을 하였습니다. 이들 중 극우폭도에게 발각되어 집단 폭행을 당하고 폰까지 뺏긴 유튜버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집회마다 유튜버들이 곳곳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민주진영 집회장소에 극우유튜버가 잠입해서 방송을 하는 경우도 지켜봤습니다. 그야말로 민주주의, 연대, 국민주권 수호냐 아니면, 파시즘 수호냐의 대결 현장에 유튜버들이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파면되고 이제 국민주권정부가 출범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주진영 소형유튜버들은 이번에는 다른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네거티브를 일삼고 있습니다. 아직 내란은 끝나지 않았는데, 단일대오로 해도 모자랄 판국에 네거티브를 통해 갈라치기를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섰다면 이제는 건강한 의견개진을 통해 '정-반-합'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국민주권을 행사하는 길이자 올바른 집단지성의 표출이 아닌가요? 그런데 지금의 소형유튜버들이 하는 행태를 보면, 극우유튜버와 다를 바가 없다는 슬픈 생각도 듭니다. 극우유튜버들도 돈 때문에 선동을 하다 법적 재판을 받아야 할 처지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느 한 특정인의 과거 발언에 대해 검증을 하겠다는 그럴듯한 명분으로 비난을 일삼고 선동까지 합니다. 이것이 진짜 민주주의 시민이 할 일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런 유튜버들의 말을 맹신하는 우리들은 집단지성을 올바르게 쓰는 것이 맞습니까! 정말... 창피합니다. 이게 무슨 짓인지... 이렇게 날뛰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돈입니까?
잠언 10장 19절: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이 구절이 절절하게 와닿습니다. 저도 혹여나 저렇게 될까 봐 두려운 마음을 함께 안으면서 말입니다.
저녁의 잠언 10장 이야기 끝! 이상 겨울방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