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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이 경각에 달한 윤석열

목숨이 경각에 달한 그의 처절한 몸부림, 사설에 대한 입장-30

by 겨울방주

안녕하세요 겨울방주입니다.


어느덧 사설에 대한 입장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일단 1편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주에는 2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러면, 아래의 사설을 공유하고, 사설에 대한 명제와 제 입장을 밝혀두겠습니다.







제목: [사설] 윤석열 추한 모습, 언제까지 봐야 하나


신문사: 한겨레


본문


제기하는 문제


“김건희 특검팀이 1일 윤석열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특검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아 체포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지만, 윤석열이 ‘속옷 차림으로 누워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돌아왔다고 한다.”


주장하는 내용


1.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문홍주 특검보와 검사, 수사관이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석열에게 특검 출석을 권유했다. 하지만 윤석열은 수의도 입지 않고 방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못 나가겠다’며 버텼다고 한다.


2. 검찰총장 시절에는 온갖 번지르르한 말로 법 집행의 엄정함을 강조하더니, 막상 자신이 피의자가 되고 보니 법 집행에 따를 생각이 없어진 것인가. 아니면 전직 대통령으로서 특혜를 누리고 싶은 건가.


3. 윤석열은 구속 기간 동안 무려 348명을 접견했고, 접견 시간은 395시간이 넘었다. 특히 접견이 구치소 근무시간을 초과해 야간까지 이어지는가 하면, 주말에도 있었다고 한다. 접견 장소도 검찰과 경찰이 조사 때 사용하는 조사실이 제공됐다. 이런 모든 것들은 일반 수용자는 감히 엄두도 못 내는 명백한 특혜다. 이런 특혜가 왜 제공됐는지 김현우 서울구치소장은 해명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


결론


“특검은 윤석열에게 ‘다음에는 물리력 행사를 포함해 체포영장 집행을 완료하겠다’고 고지했다고 한다.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 시한은 오는 7일까지다. 김건희 특검은 윤석열 강제구인을 계속 시도하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 대비해야 한다. 12·3 내란과 윤석열 부부의 비리를 제보하거나, 공범이라도 수사에 기여하면 선처하는 내용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내란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내란 세력에 대한 신속한 단죄를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길 때다.”








이에 대한 입장


제 나름대로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사설은 이러한 명제를 깔고 있다고 봅니다.


P1: 윤석열이 특검팀의 구인 시도에 속옷바람으로 못 나가겠다고 버티는 것은 매우 추한 행동이다.


P2: 검찰총장 시절 법집행은 엄정히 해야 한다고 해놓고 정작 자신이 피의자가 돼보니 법 집행에 따를 의지가 없거나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고 싶은 것인가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P3: 윤석열은 접견을 일반인에 비해 지나치게 하고 있으며, 주말 야간에도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그 접견실이 검찰과 경찰이 조사 때 사용하는 조사실이다. 이 모든 것들은 일반수용자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구치소장은 책임지고 해명해야 한다.


C: 윤석열은 검찰총장시절 법 집행은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말해놓고 정작 자신이 피의자가 돼보니 법 집행에 따를 의지가 없었는지도 모르거나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받고 싶은 것인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특검팀의 구인 시도에 속옷바람으로 못 나가겠다고 버티는 추한 행동을 보였다. 그런 윤석열이 접견은 일반인에 비해 지나치게 많이 하고 있으며, 접견실이 검찰과 경찰이 조사 때 사용하는 조사실이라는 점에서 일반수용자는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서울구치소장은 책임지고 해명해야 한다.


3가지의 명제를 살펴보면서 들은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P1: 윤석열이 속옷바람으로 버티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내란죄가 사형인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테니 죽을 바에야 추하게라도 버티고 버텨서 살아남겠다는 악착같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죠. 아니면, 속옷바람으로라도 끌고 가게 유도해서 인권문제에 대한 프레임 공작을 짜려고 했는지도 모르고요. 뭐 좋습니다. 특검팀에서 윤석열을 지속적으로 자극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렇게 자극하면 윤석열은 아무래도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겠군요. 윤석열로 하여금 공포에 빠져서 극단적인 선택을 유도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군요. 내란수괴혐의를 받고 있는 자에게 인권적으로 해줘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P2: 뭐... 자신이 말은 그렇게 했는데 막상 자신이 이렇게 피의자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대통령 예우를 언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는 점을 언급하는 것이 중요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생물은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을 때 상상 이상의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쥐도 코너에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쩌면 윤석열 또한 극단의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바로 윤석열의 목을 스스로 조이는 것이 될 것 같군요.


P3: 윤석열로서는 당연한 행동이라고 봅니다. 네. 계속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자주 만나시고, 주말에 야간 접견도 해보시고, 지나칠 정도로 누려보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할수록 시민들의 분노는 임계점을 넘을지도 모르겠군요. 계속 그렇게 접견하시고 살아남을 수를 강구해 보시면 됩니다. 죽음에 임박한 사람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다는 말이 있는데, 윤석열이 그런 상황입니다. 하지만 죽음에 임박한 것은 윤석열만이 아닙니다. 민주 공화국 시민들 또한 죽음에 임박했습니다. 혹여라도 죽음의 위협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은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C: 윤석열이 속옷바람으로 버티는 것을 잘 유추해 보면 그의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는 것을 그 스스로 느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기 위해 어떤 짓이든 마다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특검의 시간만 지나면 상황은 자신의 편이라는 생각도 할 것이기에 상상이상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이 그렇듯 죽음이 임박한 상황이 되면 무슨 짓이든 합니다. 하지만, 윤석열만 목숨이 경각에 달한 것은 아닙니다. 공화국 시민들의 목숨 또한 경각에 달했음을 잊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죽음의 위협이 발생할 경우 시민들은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이상 겨울방주입니다. 한 주 잘 보내십시오. 무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집단지성은 늘 의심하고 검증해야 합니다.




참고사설


[사설] 윤석열 추한 모습, 언제까지 봐야 하나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211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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