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는 통찰력이 필수입니다. 왜? AI의 답을 검증해야 하니까!
아래의 글은 2025년 10월 26일, 제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winterark/224054608890
네. AI 시대를 살게 되면서 참 많은 것들이 변합니다.
신입직원을 많이 뽑지 않거나 아예 안 뽑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말은 경력직 신입을 원한다는 말이죠. 왜 그랬을까요? 네. 신입직원을 뽑아서 쓸 바에야 차라리 AI를 사용하여 업무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죠. 많은 사람을 AI가 대체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지능이 담긴 데이터들을 학습하고 학습하여 초인공지능까지 나오려 합니다. 그러는 순간 우리는 무엇이 될까요? 초인공지능의 노예가 될까요?
인공지능이 추론하고 생각하는 단계를 넘었다고 하죠... 이제는 스펙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습니다.
러다이트 운동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왜냐고요?
전력이 살아있는 한 AI는 계속해서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AI를 소멸시키고 싶다면, 전력을 아예 없애야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문명은 완전히 원시사회로 회귀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AI를 잘 적응하고자 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AI를 극도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보통 한 분야에 경력을 오래 쌓거나 인생에 있어서 통찰력을 쌓았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극도로 활용하죠. 왜? AI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로잡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통찰력입니다. 이제 젊은 피는 소용이 없나 봅니다. 이것이 AI시대입니다. 통찰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독서입니다. 인문학 독서 말이죠... 이것이 없으면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분별하는 눈을 기르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AI주권을 세워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 AI는 미국 아니면 중국입니다. 우리도 그들의 AI를 사용하고 있지만 반드시 우리의 AI를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들의 AI만을 사용하는 순간 우리는 그들에게 종속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주권은 없다고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어느 분은 우리가 AI 엔진을 만들기는 이미 늦었으니 자동차라도 잘 만들자고 주장을 하시는데, 그러면, 자동차를 잘 만들면? 엔진은 우리 것이 아닌데, 엔진을 쓰려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해야 할 날이 반드시 올 텐데요? 그때는 어찌하시려고요?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지난번 참여연대 느티나무 아카데미에서 주관하는 AI 강의를 들을 때도 어느 분이 조금 우려스러운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굳이 AI를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까? 미국이나 중국 AI 좋은 것을 취해서 AI 기본사회를 만들면 안 되나요?" 저는 그 말을 듣고 아무 말도 안 했지만,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우리 AI 엔진을 만들지 않고 AI 기본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은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AI는 우리가 단순히 질문만 해서 정확한 답을 얻어낼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맥락 설정을 잘해야 하고, 또 도출해 낸 답을 검증도 해야 하고, 체크도 해야 하는 등 오히려 더 복잡한 사용방법을 요구합니다. 이를 해내려면 더더욱 높은 지능을 요구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죠. 그래서 AI 시대에는 통찰력이 요구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