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이 잘 되는 꼴을 못 보나 봅니다.
이번에는 여기다 바로 적습니다.
이번 APEC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대부분의 언론, 외신들도 호평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경직된 한중관계도 다시 회복했으며, 인도네시아로부터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대한 담판도 짓고, 러시아 외신 기자의 질문도 받아주었습니다.(이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죠.) 심지어 엔비디아로부터 정부, 삼성, 현대차그룹, SK등에 사용할 GPU 26만 장을 우선 공급받기로 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쾌거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그게 배가 아픈가 봅니다.
1. 한한령해제 및 서해불법구조물 문제가 해결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회담에서 중국을 언급하며 핵추진 잠수함을 요청한 것이 실언이라고 주장합니다. 중국을 불필요하게 자극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주장과 달리 한중회담은 화기애애했고, 중국언론도 호평을 했습니다.
2. 합의문을 내놓으라고 주장합니다. 국익이 걸려 있다며 국민이 명명백백히 알 수 있도록 말이죠.
하지만 저는 이미 APEC이 대한민국에 큰 국익을 가져다주었다고 봤습니다. GPU 26만 장, 한중관계 회복, 한미 관세협상타결, 핵추진 잠수함 승인 이것만 해도 국익에 큰 도움이 됐는데 무슨 합의문? 그럼 지난번 잼버리는 투명하게 했나요? 그것도 제대로 못한 주제에...
3. 불법계엄만 안 했어도 APEC은 자기들 거라고 하는 국민의힘...
근데 오히려 계엄을 안 하고 그대로 정권을 유지했거나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선후보가 당선되었다면 더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겁니다. 미국이 하자는 대로 하고, 중국과의 관계 회복은 요원했을 거고 AI를 위한 GPU를 엔비디아로부터 받을 수 있는지도 불투명했을 겁니다. 무엇보다도 잼버리사태를 생각하자면...
국힘은 우리나라 정당이 맞는지 의문입니다. APEC 성료에 대해 축하는 못할 망정 헐뜯기나하고, 자신들이 했다면 오히려 더 크게 망치기나 할 거고... AI발전에도 심각한 장애가 생겨서 더 크게 뒤쳐질 거고, 여하튼 천운이 닿았습니다.
또 극우세력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윤석열을 구해주거나 면회해 줄거라는 망상에 빠져 시위를 했는데, 나라망신이죠. 더군다나 핵추진 잠수함을 두고 나중에 진수식때 미 특수요원<자기네들 표현으로는 FBI, KFC(--;) 등>들이 잠수함에 잠입하여 윤석열을 구해줄거라는 망상...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노련한 사업가이자 협상가입니다. 그는 비록 험한 말을 많이 해도 실질적으로는 어떤 게 이익이 되는지 다 따져본다고 합니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 앞에 윤석열? 글쎄요... 관심이나 가질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