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ce Tag - Jessie J
세상 모든 것에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하자면 사람들이 세상에 가격표를 붙이려고 하는 것이 맞겠죠. 취미, 미래, 사랑까지도.
오늘의 노래는 Price Tag 입니다. 이 노래에서 말하는 가격표는 단순히 돈뿐만 아니라, '남들이 평가한 무언가의 가치'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격표를 붙임으로써, 그런 가치를 멋대로 낙인찍게 되는 것이죠. 행동은 상호적인 것이라, 누군가가 가격표를 붙이면 누군가는 그걸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을 더 신경쓰고, 그들이 평가한 나를 우선시하게 되죠.
'And your heels so high that you can't even have a good time'
이런 세상이 바뀌려면 누군가는 가격표를 떼어내야 합니다. 그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노래는 그 원천이 바로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사랑 역시 연인 사이의 감정만을 뜻하지는 않아요. 오히려, 남들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또는 가격표를 신경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무언가를 사랑하는 것을 뜻하지 않을까요.
'We're paying with love tonigt'
한 명이라도, 이 노래를 듣고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이 노래도 그것을 바라고 쓴 것일 테니까요. 여러분부터, 한 명씩, 그리고 언젠가 모두가 돈보다 중요한 사랑의 가치를 알게 될 때까지 말이에요.
'It's not about the price tag, we just wanna make the world dance'
오늘의 노래
Price Tag - Jessie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