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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똑같다.

피할 곳은 없다. 정면돌파가 답이다.

by 파리외곽 한국여자

오늘도 피겨수업이 있었다.

극성스러운 엄마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적자생존의 그 환경 아래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듯하고

불똥이 어설프게 이쪽으로 튈 것도 같고

국민성도 다르고 경험도 부족해서

섣불리 나서서는 곤란하다.

네 특, 그거 발동시키지 말고

stay calm

내 생각을 정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러면

새우가 어부지리로 고래를 이길 방법을 찾을지도..

누가 몸집을 키우면 된다고도 했다가

허무맹랑한 꿈 꾸지 말라고도 하고..

무엇이 어찌되었건

정답은 없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그냥 자리를 내려놓고 떠나진 않을 거다.

그래서는 안된다는 것.

이번에는 다르다.는 것을 인식했다

딸의 삶을 내 스타일대로 재단하지 말아야한다

이번 게임의 플레이어는 내가 아니다.


그녀 인생의 주인공 자리

오롯이 내어주어야,


어쭙잖게 개입하진 말아야 한다.

난 단지 조력자일 뿐.


아이는 내가 놓는 장기말이 아니다.

장기판의 주인은 아이 그 자신이다.


결국은 컴피티션 그룹과 피겨회장이 연합하는 모습으로 그들이 서로 윈윈하는 모양새다. 볼룸댄스쌤까지 연관되니.. 올해 시작한 서너명은 호구여? 쉬워보임? 현명한 돌파구를 찾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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