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대한 내 시선의 변화

by 서핑웨이

숙소 운영을 시작하고 나서, 자연스럽게 숙소의 다양한 형태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지금은 한 개의 숙소만 운영하고 있지만, 가끔은 여러 개를 운영한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곤 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호스텔업에도 눈길이 가더라고요. 조금 더 전문적으로, 그리고 규모 있게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거죠.


혼자 머릿속으로 나만의 호스텔을 그려본 적도 많아요. 이름을 지어보기도 하고, 공간 구성을 상상하기도 해요. 예를 들면 1층에는 라운지 카페와 로비가 있고, 2층·3층·4층은 객실, 그리고 5층에는 루프탑이 있는 거예요. 라운지 카페는 게스트들이 머무는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요즘 트렌드인 워케이션 공간으로도 운영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머무는 공간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셜 공간이 된다면 얼마나 멋질까요.


돌아보면 저는 원래부터 ‘공간 운영’에 관심이 있었던 것 같아요.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걸 즐기다 보니 게스트들과의 소통도 저에겐 큰 기쁨이에요. 숙소 운영이 단순한 부업을 넘어, 제 시야를 넓히고 더 큰 미래를 상상하게 해 준 계기가 된 셈이에요.


물론 지금 당장은 호스텔을 운영할 힘도 여유도 없어요. 하지만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 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미리 상상하고,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고 해요. 여행할 때도 그냥 묵는 게 아니라, “이 공간은 어떤 점이 매력적일까? 운영자는 어떤 고민을 했을까?”를 살펴보게 돼요. 그런 작은 경험들이 언젠가 제 공간을 만드는 데 큰 인사이트가 될 거라 믿어요.


언젠가 저도 제가 꿈꾸는 소셜 공간을 운영하게 될 날이 오겠죠. 그때를 위해 지금은 여행도 많이 하고, 다양한 숙소를 경험하며 제 나름의 기준을 다져가는 중이에요. 상상만 해도 설레고 즐거워요. 부업으로 시작한 숙소 운영이 제게 또 다른 미래를 꿈꾸게 해 준다는 사실이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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