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ORQUE Dec 18. 2024

1만원이 입금됐다

94. 담배꽁초 무단 투기 신고 포상금이다

지난달 운전하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바로 밖으로 버리는 차를 발견했다. 모두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했다. 한 달 정도 지난 오늘 서초구청으로부터 1만원의 포상금이 입금됐다.

신고 포상금이 5000원인줄 알았는데, 그 두 배인 1만원이나 주다니 생각보다 쏠쏠하다.

블랙박스 메모리를 빼서 컴퓨터에서 확인하고 영상을 잘라서 안전신문고 앱으로 업로드하는 건 생각보다 귀찮지만, 포상금이 1만원이나 한다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예전에도 썼지만, 꽁초 투기는 정말 꼴 보기 싫다. 자신의 차 실내는 깨끗해야 하지만, 도로는 더러워도 된다는 지극히 이기적이고 부도덕한 행동이다. 그리고 담배꽁초는 어떠한 방식으로도 화재를 유발할 수도 있고, 자동차나 보행자에게 위해가 될 수도 있다.


꽁초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버리거나 껌을 뱉는 운전자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런 이렇게 창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차는 모두 신고할 거다. 그러니 창밖으로 쓰레기는 버리지 말자.


금연 94일 차


담배를 피우지 않으니 편의점에 가지 않는다. 담배 사면서 맥주도 사고, 바나나, 초컬릿, 음료수 등도 같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편의점을 가지 않으니 간식도 사지 않는다. 담뱃값뿐만 아니라 간식비도 줄어들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