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이야기

1화. 프롤로그

by 권에스더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비혼주의자가 많다.

우리 시절은 신체 어디가 비정상이 아닌 이상 결혼을 해야만 부모님이 가만두지 아님 큰일 났었다. 모님이 하시는"죽어도 너 때문에 눈 못 감는다."란 말을 견디기 어려웠다.


요즘도 결혼을 안 한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지만 많은 경우 나이가 들면 대부분의 경우 결혼을 하여 부부의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일생을 따져보면 인생의 반은 아니 반 이상을 부부로서의 삶을 감당하며 지내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삶이다.


부부가 되는 것이 혼자일 때보다 행복해지는 경우도 많지만 만나지 말았어야 할 부부도 있다.

때론 부부로 살아가며 서로를 배려하다 보면 인격의 성숙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혼자 산 사람보단 부부로 살아간 사람의 인품이 포근하고 자식을 길러본 사람이 더 푸근해진다. 자신의 모난 부분이 깎이기 때문이다. 아니 깎아내야 결혼생활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여기서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평범한 부부들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서 부부를 주제로 한번 다뤄보고 싶다.


내가 살면서 보았던 실제 부부들...

문제가 있었지만 해결 못하고 끌어안고 살아가던 그들의 모습을 또는 해결하여 보다 넓은 인품으로 살아가는 변화된 모습을 그려보고 싶고 이를 통해 우리 자신의 문제를 보는 눈이 생기길 바란다.


우리 부부는 아님 내가 바라는 부부는 어떤지...

나는 어떤 남편, 어떤 아내인지 바뀐다면 어떤 유형이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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