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0월 2일에 처음 게재했던 글을 제가 연재 중인 브런치북에 다시 올린 것입니다**
영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 말은 2차 세계대전 중에 침공당할 위기를 대비해 영국정부가 배포한 말인데 나중에 전쟁이 끝나고 이 문장이 쓰여있는 포스터가 발견되면서 여기저기서 사용되게 되었다.
살다 보면 개인의 인생에서 (크고 작은) 위기가 오고 내 삶이 외부로부터 공격받은 느낌마저 들 때가 있다. 그때의 순간은 머리는 띵하고 말은 더듬고 행동은 안절부절못해진다.
그리고 그 순간이 길어지면 이런 나의 신체적 변화가 감정으로 이어지면서 여러 가지 부정적인 느낌이 나를 감싼다.
그 행동과 감정사이.
이런 말들이 감정으로 가기 전의 나의 마음을 가다듬는 좋은 마중물이 되어준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계속 나아가라.'
나도 이 말을 낮은 목소리로 나에게 되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