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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타인 Head 4 13화

지식과 지혜

지식은 당신을 말하게 하지만, 지혜는 당신을 듣게 한다

by 타인head

미국의 유명한 기타 리스트, 지미 헨드릭스가 남긴 이 말은 우리 삶 속에서 지식과 지혜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는 흔히 지식을 축적하는 것을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지만, 지혜는 지식을 넘어선 또 다른 차원의 통찰력을 요구한다. 이 두 요소는 한 사람이 내외적으로 성장하는데 함께 조화를 이루는 팔수 관계이다.

Knowledge Speaks


지식은 정보를 학습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며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논리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자신간과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우리는 티비에서, 유튜브를 통해, 혹은 팟캐스트 등등 본인의 지삭을 전달하는 사람들을 많이 조게 된다. 많은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간결하며 알기 쉽게 전달하는 사람들을 볼때면 대단하고 부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사람이 항상 말하기만 하면서 살수는 없다.

Wisdom Listens


지혜는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선 이해와 성찰에서 비롯된다. 이는 경청의 태도와 깊은 공감이 았어야만 가능하다.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과 감정을 헤아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진의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내가 누군가와 대화할때 한번도 자르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 사람을 만난적이 았는가?혹은, 내가 누군가에게 그래본적이 았는가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으로 연결되고, 서로의 생각을 조화롭게 융합시킬 수 있다.

얼핏보면 지식과 지혜를 쌓는 일이 마치 대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 둘이 함께 작용할 때 비로소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지식은 우리를 말하게 함으로써 세상과 교류할 기회를 주지만, 지혜는 듣게 함으로써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준다. 또한 우리는 지식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지혜로는 그 해결책이 모든 이에게 적합한지 성찰하게 된다.


이 글을 쓰면서 이 둘의 균형 잡힌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라고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지식으로 성장하되,

지혜로 성숙하라.


말하는 능력을 갈고닦되,

듣는 능력을 잃지 말라.


세상을 이해하려면 지식이 필요하지만,

세상과 연결되려면 지혜가 필요하다.


이러한 패어링을 통해 우리는 더 나은 개인이자 더 나은 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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