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전 나는 군대를 ‘푸른거탑’으로 배웠다
‘신병‘이라는 것도 새로 나왔다고는 하지만 나에게는 푸른거탑이 진짜 군대였다
훈련소로 입대하고 실제로 푸른거탑에 나온 구막사를 사용했다, 길게 늘어진 침상
“TV에서 보던 그곳에 왔구나”
그리고 처음에 조교들을 조교라 불러서 혼났던 기억이 있다 조교가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하지? 분대장님이라고 했다 푸른거탑에서 봤던 거 와는 많이 달라져 있어 좀 의아하기도 했지만 금방 적응했다.
자대를 가니 선임들이 보여 충성을 했다.
“충성!”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쳤다..
조금 시간이 지나고 동기들에게 충성을 했다는 얘기에 웃기 시작했다. 자기들도 처음에는 그렇게 했다가 요새는 그렇게 안 한다고 했다. 그럼 뭐라고 인사하냐고 물어보니
“수고하십니다!”
그 이후로 동기들을 따라다니며 선임들을 마주치면
“수고하십니다~” 화장실에서도 “수고하십니다~”
그럼 밥 먹을 때는?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군대에서는 다 충성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해하지만 당신에는 좀 충격이었다.
이후로는 일과 집합 때마다 수고하십니다를 너무 크게 해서 중대장님이 금지시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