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2 #6-1 1960년 4월 16일에 멈춰있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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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정전의 퀸즈카페에 이어 아비정전의 전설의 1분 명대사에 나오는 그 시계가 있는 곳을 방문했다.
아비정전의 시계는 중국은행 구관 주차장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꽤나 거대해서 놀랐었던 기억이 있다. 사실 이곳을 처음 방문했을 때는 주말이라 그랬었는지 문이 닫혀있었고, 그다음 날인 평일에 방문하였을 때서야 시계를 마주할 수가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길을 건너 다가가니"영화 속의 그 시계가 맞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저 시계는 장국영 님과의 추억을 담고 있겠구나"라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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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중국은행 타워의 사진을 검색하다 발견한 것인데 현재의 중국은행 타워를 만든 구조 엔지니어의 "Leslie E. Robertson"이라고 한다. 이제는 레슬리라는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온다. 여러 감정의 웃음이겠지. 참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