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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람.
미얀마에서 온 그녀는 이제 21살이었다.
나는 그녀를 이민자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영어 수업에서 만났다. 작은 키에 동그란 눈. 그 큰 눈이 파란 호수처럼 깊던 아이. "나는 사무실 청소를 해. 밤 10시에 출근해서 새벽 4시에 퇴근해. 6시까지 일하는 날도 있고, " 자기를 그렇게 소개하던 아이였다.
"엄마랑 다른 가족은 미얀마에 있어 나는 캐나다에 난민 자격으로 온 거라 미얀마에는 다시 못가. 그럼 캐나다 여권을 뺏긴데. 그래도 언젠가 엄마가 캐나다에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하려고."
한 치 앞이 안 보이던 어두운 터널 안에서 그 애는 자신의 빛으로 걸어가는 사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