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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월의햇살 Oct 23. 2024

#7 천천히 쓴다.

일곱번째 이야기

신해철의 '그대에게'는 '그대'를 음악으로 바꾸어 해석하면, '음악'을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할 수 있을만큼 간절했던 젊은 신해철의 염원이 담긴 음악이다. 나에게도 그렇게 간절한 단 한가지가 있을까? 나도 고민해보았다. 나에게는 아직도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달리고 쓰고 읽는 일들이지 않을까? 단 한가지가 아니구나. 욕심이 많은 탓일수도 있겠다.


어제는 저녁에 책을 읽다 잠이 들었다. 그런 일상의 행복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는 요즈음 알아가고 있다. 

읽고 그 읽은 느낌에 대해 글을 쓸수도 있고, 나의 이런 작은 글을 읽어줄 누군가도 있다는 생각에 요즘은 참으로 기쁘다. 감사하다. 


햇살 밝은 오늘, 나는 즐겁게 보내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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