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번째 이야기
말 한마디가 큰 위안이 될 때가 있다. 인정욕구는 언제나 내안에 있던 감정이었다. 인정받기 위해 뛰었던, 20대와 30대를 거쳐왔다. 그 욕구는 시간이 갈수록 희미해져, 30대 중반에는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무언지 찾기위한 시도를 많이 해보았다.
나는 계속해서 도전하였고, 실패를 거듭하기도 하였다. 그런 와중에 나의 어깨를 잡아 준것은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는 주저앉을 뻔한 상황에서도 다시금 걷고 뛰게 만들어주었다.
글을 쓰면서 의미있는 글이 되기를 바래본다. 좋은 사람에 대해서 글을 쓰고 싶고, 좋은 이야기를 풀어 써보고 싶다. 말 한마디와 글 한 줄이 주는 의미를 잘 알기에, 쓰고 읽고,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살아보고 싶다.
이런 공간을 나에게 준 이번 가을이 참으로 의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