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아래에 서 있는 나.

아무리 생각해 봐도..

by 큰 숨
9. 계단.jpg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오늘은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너무너무 바빴는데...

그 바쁜 와중에 감사와 행복을 틈틈이 생각해 보아도 오늘은 도저히 모르겠네요.


어느 날은 계단을 오르기가 수월하고, 어느 날은 계단 한 개조차 오르기가 벅차게 느껴지는 날이 있잖아요.

오늘은 계단 아래에서 계단 위를 바라보는데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몸이 힘든 걸까요?

마음이 힘든 걸까요??


제 마음을 종 잡을 수가 없네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감사한 일이 많다 느꼈는데..

오늘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으니까요..




언제나 좋을 수 없다는 걸 압니다.

언제나 나쁠 수 없다는 것도 알지요.

일상에서 소소한 감사와 행복 찾기인데...

소소한 행복 하나쯤은 매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마음이 동하지 않네요.


내일은 찾을 수 있을까요?

keyword
이전 09화매일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