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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떡 아기 2화

호랑이를 돌봐 준 나무꾼

by 김수다

‘엇, 호랑이가 어디 아픈가.’


나무꾼은 용기를 내어 호랑이에게 다가갔어요.

가까이 다가가 호랑이를 살펴 본 나무꾼은 호랑이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호랑이야, 무슨 일 있니? 어디 아프니?”


호랑이는 다정한 목소리에 감고 있던 눈을 슬쩍 떴지만 곧 다시 눈을 감았어요.

눈을 뜰 힘 조차 없었거든요.


가여운 호랑이.

마음 착한 나무꾼은 호랑이의 등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었어요.

그리고 아내가 준비해 준 도시락을 호랑이 앞에 펼쳐두고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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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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