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내가 미워진다
마음에 홍수가 드리운다.
빼내야 하는 걸 알면서도
방법을 몰라 그대로 묵혀두었다.
깊은 우울 속에 잠겨
슬픈 날갯짓과
소리 없는 아우성만 삼켜가는 오늘.
적막한 새벽 속에 버려져
아무런 미동 없이
베개만 적셔지는 지금.
내 마른 샘물에
홍수가 차올라
목 놓아 울기 시작한다.
짧은 감성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