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채우고 싶은 봄

사랑이려나

by 윤밤

네 두 눈을 보고 있으면

이상하리만치 슬퍼져


그 속에 어떤 빛이 깃들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낙원은 아닌 것 같고

사랑이라 부르기엔 아파서


네 겨울을 끌어안고

그곳을 봄으로 채우고 싶은

이 욕심은


사랑이려나.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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