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주진용 Oct 27. 2024

크리에이티브 퍼실리테이션 6

Creative Facilitation 아이디어 발산의 4가지 방식

퍼실리테이션 기법은 약 400여가지가 있다고들 하고 암암리에 자기만의 기법들을 고안하여 활용하는 이들의 것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은 수의 기법들이 넘쳐날 것이다.

도입 발산 수렴 분석 평가 결정 실행의 각 과정 중 특히 발산 과정의 기법들이 많으나 실상은 몇가지 분류안에 체계 없이 이름만 달리한 많은 기법들이 산재되어 있는 상황이다. 남발된 다수의 기법들 중 자주 사용되는 것은 몇 가지 안되며 유사 기법들은 퍼실리테이션을 실제 실행하는 데에 혼선을 야기하고 퍼실리테이터들을 곤혹스럽게 할 뿐이다.


이런 이유로 십 수년간 1,000회 이상의 퍼실리리테이션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나름의 원리를 깨닫았으나 몇 년 동안 머뭇거리다 이제서야 정리하게 되었다.


퍼실리테이션의 발산수렴형 모델에서는 발산 기법으로 아래의 단 4가지 유형이 있다.

1)    비주얼 씽킹(Rich Picture)

2)    일대일 대응  :  T-Chart, 역장분석

3)    의견 적어내기(Brain Tissue Box)  : 브레인라이팅(브레인스토밍, NGT법, 6.3.5법)

4)    Mind map  :  (강제연상, 랜덤워드, 자유연상, Y-Chart, 6ThinkingHat 등)

즉, 1) 이미지를 활용한 연상기법, 2) 일대일 대응으로 간단하고 즉시성의 발산, 3) 브레인라이팅으로 포스트잇을 활용해 한 장에 한 건씩 간단명료하게 적어내는 발산, 4) Mind map을 활용해 MECE원칙과 Logictree발산방법에 의해 가치치기 형태의 발산방법 단 4가지이면 충분한 것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발산기법들은 위의 4가지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각자의 다른 의미를 부여하며 일시적 편의를 기하고 있으나 혼선을 야기하고 있는 것뿐이다.

생각 정리 기술로 불리며 가장 효율적 수단으로 뇌의 사고 흐름 구조를 닮은 Mind map을 대표적인 발산 기법으로 활용하자. 생각의 발산에 대한 사전 조건아래 다양하게 Mind map으로 펼쳐 나가는 방식은 그동안 다양한 다른 이름으로 혼재되어 사용되던 발산기법들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정리해주어 실행력을 강화해 줄 수 있다.


그동안 Mind map의 활용법도 제대로 숙지 못한 상태에서 수많은 발산기법 사이에 섞어놓은 체로 방치한 후 오히려 아류에 해당되는 다른 기법들을 원칙 없이 활용하며 1,2단계의 불규칙하고 무원칙한 전개 후 마무리하는 오류들을 범해 왔던 상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발산하고자 하는 키워드를 정확하게 선정한 후 MECE(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 즉 빠짐없이 중복되지 않게 분류한 후 Logictree원칙에 따라 발산해 나가면 그동안 중복 누락으로 인한 불명확한 발산과는 다른 충실한 발산을 통해 원하던 소정의 결과들을 확실히 찾아낼 수 있게 된다.

발산과 수렴의 연계와 그에 따른 기법은 별도의 주제로 풀어 갈 계획이다.

이전 05화 크리에이티브 퍼실리테이션 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