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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소환 마법의 체리와 샐러드빵

1인가구 끼니

by 느림 글쟁이 Jan 1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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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뉴 : 찐만두, 체리, 요거트, 보이차,초콜렛
식빵 구워 먹고 싶은데~~
꼭 없으면 더 먹고 싶더라.


어제 편의점에서 딸기 생크림 샌드위치 살 때 같이 산 쿠키링 요거트 퍼 먹었다.

입맛이 돌아서 만두 쪘다.



 마트에서 만두를1+1하길래 

양껏 집어왔다.


칠레산 체리 800g에 9990 원

이 정도면 싼 편?이지?

자문 자답하며 담았다.



알도 작고 싱겁다.

싼 이유가 있었구만~~~!!!


만두는 너무 좋아해서 주식으로 먹는다.

체리도 좋아한다.


하지만 체리를  매일 먹을 수가 없는 게  너무 비싸다.


작년에 먹었던 체리

작년 여름 도서관 가는 길

도로변 체리 차에서 산 거

한 바구니 2만 원 주고 샀는데, 알도 굵고 맛있었다.

몇년 전 스페인에서 먹었던 체리

유럽 가면 체리가 보이는 족족 사 먹었었다.

폰페라다 가는 길에 먹었던 체리  








 ♤ 메뉴 : 샐러드 샌드위치빵, 핫초코, 단감, 귤


어~~~

어릴 때 영진 목욕탕 앞에서 팔던

샐러드빵 맛이다.


크기는 좀 다르지만 한 입 무는 순간  타임머신을 타지도 않았는데,

순간이동을 한 느낌이 들었다.

 

미각이라는 마법진이 소환한 샐러드빵을 양껏 베어 물었다.


세입부터는 빵이 느끼해서 금방 마법진 효력이 사라졌다.


손에도 기름이 잔뜩이다.


그 옛날 샐러드 빵집엔 간판이 없었다.

만두와 샐러드빵만  팔았는데,

만두도 맛있었다.


이때부터 만두를 좋아하게 됐었나?

너무 오래돼서 언제부터 만두쟁이가 됐는지 기억이 안 난다.


샐러드빵은 조기품절인 날이 더 많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고로께 같은 빵에 양배추 샐러드를 넣은 빵은 당일이 지나면 더 이상 팔 수 없으니 많이 만들지 않았던 것 같다.


만두는 포장 해 와서 집에서 먹고,

 샐러드빵은 집 오는 길에 먹곤 했었다.


오늘은 시간여행을

좀 하는 끼니였다.



과일값이 계속 비싸다.

5kg 한 상자에 18000원이다.

지지난주 14000원이었는데, 더 올랐다.


낱개로 한 바구니씩 파는 걸로 샀다.

4천 원.

단감 7개 5천 원

양파 큰 거 5개 3천 원


귤이 지지난주 산 못난이귤보다

작지만 훨씬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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