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지현 짠테크 고수를 공감하며
금융치료라는 말이 예쁘게 들리지 않았다.
**치료, **치료 ..하다 못해 돈치료라는 말이
대놓고 두루두루 통하고 있다. 쓸쓸한 일이다.
금융치료라는 말을 들을 때면 서글픈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최근 짠테크 고수 곽지현 청년의 사연을 보며
금융치료라는 유행어?를 인정하기로 했다.
특히 1818원의 적금을 보며 많이 웃었다.
1818적금은 월요병을 치유하는 적금이라는 의미이다.
월요일에 거뜬하게 일어나서 출근하는 것을 스스로 격려하는 1818적금이다.
곽지현 짠테크 고수는 1억을 벌겠다는 의지로
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은 청년이다.
150만원 월급을 받았지만 4년동안 1억을 모으는데 성공했다.
150만원 월급을 쥐꼬리라고 현실을 원망하고 모두 쓰고도
모자라다고 세상을 탓하고, 부모를 탓하는 청년들도 허다하다.
하지만 곽지현은 150만원을 모두 저금하고, 밤이면 부업을 했다.
햄스터 먹이인 해바라기 씨앗을 비닐봉지에 넣는 10원짜리 부업을 했다.
가난 그리고 부모의 불화로 인해서 언니가 세상을 버리는 꼴을 지켜보았던
곽지현의 사연을 들으며 가슴이 아팠다.
그런 상황을 1억을 모으며 극복한 아름다운 사람, 성실한 청년.
이제 그녀는 2억 5천만을 모았고, 최연소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었다.
복은 근검에서 비롯된다는 말을 진리로 만든 아름다운 사람, 곽지현.
이제 곽지현을 그 누구도 짜다고 말할 수 없다.
김치찌개, 반찬을 싸들고 차박하는 그녀를 쪼잔하다고 그 누구도 감히 말할 수 없다.
감히! 감히!!
곽지현은 금융치료를 운운해도 된다.
1818욕만하지 말고, 싫은 것을 해 낼 때마다 1800원, 18000원
적금을 넣어보는 것을 어떨까.
돈은 숫자가 아니라 추상적인 가치를 의미한다. 자신의 형편에 맞게 돈을 운용하는 순간,
그 가치는 자신의 원하는 만큼에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