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대에게로 보내려 했던 마음
그대를 위해 내 이 한 마음을 재단합니다.
빨갛게 익어버린 마음을 정돈시키기 위해
자꾸만 바느질하는데,
바늘이 손가락에 파고들어
새어 나온 마음이 흰 실을 빨갛게 물들입니다.
그대를 위해 정성껏 준비하였으나
건네는 내 이 손을 그대가 잡아주지 않아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군요.
애써 바느질한 자국이 티 나지 않아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