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후후파파 Nov 06. 2024

프롤로그

성장과 행복을 기록하기 시작하며

멋진 아빠 성장기

제목이 좀 촌스럽다.

하지만 지금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에 이것만큼 어울리는 제목은 없는 것 같다. 멋진 아빠 성장기라는 제목은 지금부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에 아주 직관적인 말이기 때문이다. 나는 성공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나는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한 성장과 행복을 말하려 한다. ‘멋진 아빠는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할 순 없지만 ‘성장과 행복을 위해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말 그대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담긴 글이지만 내가 독서를 하면서 배운 것들 그리고 나의 경험을 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생각하는 평가 기준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정답을 낼 수도 없다 그렇기에 ‘이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정도를 말한다. 누구는 ‘내가 남자지만 설거지를 도맡아서 하니 멋진 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고 누구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정말 잘 놀아줘 그러니 멋지지!’하고 자화자찬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 또한 멋진 아빠 바로 멋진 부모인 것이다.      

  내가 정의하는 멋진 아빠는 크게 네 가지를 중요하게 생각해 본다. 우선 첫째 나 자신이다. 자신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그리고 얼마나 사랑하는 가다. 즉 자존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 가다. 멋진 아빠라고 해서 희생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본인 또한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해 즐겁고 기뻐해야 한다. 성장을 위해 고통도 이겨내야 하고 결과를 내어 기뻐하고 그로 인해 그 에너지가 주변에 퍼져야 한다. 만약 늘 희생으로 멋진 아빠가 되려 한다면 힘들기만 한 자신을 보게 될 것이며 힘듦으로 얼굴엔 늘 그늘만 지게 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 주변도 그 영향을 받게 되어 오히려 주변을 불편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나를 위한다는 것은 성장과 행복 그리고 자기애를 갖고 있어야 한다. 둘째는 가정이다. 나의 성장만을 생각하게 되는 경우 의도와 다르게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개인의 성장을 위해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거나 가족과 같이 시간을 등한시하는 등, 나만 생각하는 행위를 해선 안되며, 가족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셋째는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것이다. 가깝다고 해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무조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만 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부모가 좋아하는 것만 강요해서도 안된다. 안 되는 것과 필요한 것을 아이들에게 이해를 시키고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시간을 좋아한다.(적어도 청소년이 되기 전까지는) 넷째는 아내다. 아내가 원하는 일을 얼마만큼 하는지가 중요하다. 스스로 판단하기보단 아내를 잘 관찰하여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다름을 무조건 인정해야 하며 비교해서도 안된다. 사람은 각자 좋아하고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네 가지가 내가 생각하는 멋진 아빠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얼마나 균형을 잘 잡느냐가 중요하다.     

 

  나는 멋진 아빠가 되기를 선택했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분명 많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이 끝에 나의 성장과 행복이 같이 할 거라는 믿음은 있다. 나의 성장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길 기대도 해본다. 어쩌면 결말이 없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의 기쁨과 가족의 기쁨을 위해 시작해 보려 한다. 나는 과연 어떤 멋진 아빠가 되어있을지 너무 궁금하다. 나의 변화에 많이 응원해 주길 바란다. 

2024년 11월 6일


자화상-나의 성장과 행복을 기대해 봅니다.-후후파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