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곧 나의 인격이며, 인생이다.
말의 시작
말은 태어나서 옹알이로 시작이 된다.
옹알이는 본능적으로 사람이기에 말을 하고자 하여 자신의 뜻을 표현하고자 함인데, 옹알이는 부모님의 말을 따라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본능적으로, 부모님의 눈빛과 표정을 아기는 쉽게 알아챌 수 있다.
언어가 아니더라도 말이다.
즉, 말은 표정이자, 눈빛이자, 분위기를 함께 담아내는 것이 말이다.
아기가 엄마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데, 엄마의 표정이 굳어있는채로 자신을 무뚝뚝하게 바라보고 있으면, 아이는 엄마의 표정을 읽고, 아기의 표정마저 일그러지고 이내 울기 시작한다.
이것은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터득하게되는 언어 없이도 전달되는 말의 근본이자 시작점이 된다.
말은 표정이고, 태도이고, 행동이다.
말은 입으로만 내뱉는 것만이 말이 아니란 뜻이다.
본능적으로 타인의 눈빛을 읽고, 본능적으로 옹알이를 함으로써, 부모의 언어를 따라하고 터득하려 애쓰고, 본능적으로 표정과 몸짓과 눈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한다.
모든 인간의 본능적인 습성인 셈이다.
습관
그렇다보니, 말은 자연스럽게 자라나면서 습득하고, 어른들의 말이나 표정, 몸짓을 관찰하고 따라하는 것이 유아기의 본능적인 습성이다. 이 습성은 곧, 관찰을 의미하고, 관찰은 행동으로 옮기기에 이른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굳어져 배우게 되는 것이 말이다.
그래서, 유아기 때 어른들은 아이 앞에서 말 조심을 특히 신경써야 하는 부분인 이유다.
어떤 타인을 관찰하고 그것을 따라하느냐에 따라 이미 아이는 그것을 그대로 거울처럼 습득하고, 따라 배우는데, 결국 그것은 아이의 첫 성향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집에서 서로 막말하며 싸우고, 서로 삿대질을 하며, 항상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고 가정하자.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거칠고, 사랑의 표현이 없는 부모의 밑에서 아이는 그대로 학습한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란 말이 괜히 존재하는 것이 아닌 이유다.
아이는 곧, 자라나서 더더욱 부모의 말투와 행동, 표정과 매우 닮아 있을 것이다.
반대로, ‘사랑 많이 받은 티가 난다’라는 말을 듣는 아이의 부모를 보아라.
말과 표정, 그리고 행동에는 반드시 언어적인 표현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음을 누구라도 알아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그렇게 전혀 다른 각각의 환경에서 자라난다.
그것이 곧, 습관이된다.
말이 습관이지, 사실상 인격형성이 그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청소년기에 어떤 친구와, 어떤 환경을 겪냐에 따라서 2차적으로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 인격이 형성이 된다.
성인이 되면 이미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고착화되어 그 사람의 이미지 자체가 형성이 되는 것이다.
말.
말에 관한 속담이 굉장히 많다.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이 처럼 사람의 입은 하나이나,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또한 자기자신조차 자신이 내뱉은 어떠한 한 마디에 인생이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는 것이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말을 내뱉기 전에 꼭 생각을 한 번 더 하고 내뱉을 수 있어야 한다.
말은 곧, 나 자신이 어떤사람인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테니 말이다.
인격
사람마다 자주 내뱉는 버릇같은 말들이 존재한다.
어떠한 사람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죄송하다고 말하는 것이 버릇이다.
어떠한 사람은 아무도 뭐라 하지 않았는데, 혼자 변명하고 자신을 크게 부풀리곤 한다.
어떤 사람은 거짓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어떤 사람은 걸핏하면 욕이 나온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제각기 다른 성향과 성격이 말로써 도드라지게 나타난다.
부정적인 말만 주로 내뱉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당연히 평판이 좋을리가 없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 옆에 누가 같이 머물고 싶겠는가.
나도 한 때는 청소년기에 속히 말하는 ‘일진’ 문화가 짙었던 시절이었기에, 왕따나, 일진에게 찍혀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려면, 너무 순진해보여도, 너무 잘난 체를 해서도 안 되었다.
그래서 자기방어처럼 욕을 배워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센척하며 학교를 다닐 때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말의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을 깨달았다.
한 번 오랜시간 베어버린 말의 습관은 곧, 나 자신을 나타내는 것이었고, 입에 걸레를 물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욕이 저절로 일상화가 되어있었다.
당연히, 그런 나를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내가 불량해 보이거나, 좋은 이미지로 절대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말 한 마디만으로 우아하고, 지적이고, 만만하지 않아보이는 사람이 존재했다.
그 사람의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속으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우와, 저렇게 센 척하는 말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당당하고 멋져 보이고 세련되 보일수가 있구나.’라고 말이다.
그렇다.
사람의 내뱉는 습관적인 말 한마디는 나 자신의 이름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긍정적이며, 낙천적이고, 천천히 급하지 않게, 강약조절 악센트를 사용하며 말하는 습관을 길러보자.
복장이 나를 만들듯, 말 또한 나를 하나의 어떠한 인격체를 가진 사람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해주는 셈이니 말이다.
의지
늘 사람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말을 한다.
너무 오랜세월 고착되고 습관이 되어버려서 바꾸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고 말이다.
맞는 말이다.
말하는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곧 나 자신의 성격을 바꾸는 것과 같이 매우 어려운 일이니 말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다.
이미 그런 마음과 말을 내뱉는 것도 습관이라는 것을 직시해야 함을 말이다.
왜 안된다고 생각하는가?
왜 어렵다고 생각하는가?
모두 그 동안에 해왔던 착각을 이제는 버려라.
못 할 것은 없다.
생각보다 쉽다고 생각하면 정말 쉬워지는 것이 우리 사람의 본질이다.
어렵다고 생각하니 당연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임을 잊지말자.
시도했지만 매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처음부터 완벽하게 바뀌는 사람은 없다.
오롯이 자신의 꿋꿋한 의지와 인내로 잘 안되고 실수가 반복이 되어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원하는 모습으로 말을 할 수 있다.
느리다고 포기하고, 잘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자.
포기만 하지 않으면 무조건 된다.
나는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싶은가?
아니면, ‘아, 저 사람 참 말이 고급지고 긍정적이고 멋진 사람이다.’라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은가?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
하루에 한 문장씩 긍적적이고 당당한 말투로 연습해보자.
느려도 괜찮다.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미 도전하고 있는 당신은 하지 않는 수 많은 사람들보다 성공한 사람이니까.
태도와 관계
말은 참 무섭다.
말은 기본적으로, 나의 어떠한 의견이나 감정, 생각 전달을 하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이다.
의사소통하는 과정에서, 사람은 입에서 말만 아무런 표정없이 내뱉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말은 표정과 눈빛, 손짓등이 함께 동반된다.
그것은 곧, 본인의 태도 또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나타내어지는 것이 ‘말’이다.
위에서 말했듯, 나의 태도는 곧 이름표와 같다.
타인의 시점에서는 그저 생각보다 쉽게 흑과 백의 논리로 판단을 내리고 평가를 하게 된다.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냐, 멀어지고 싶은 사람이냐.
첫인상이 호감이냐, 비호감이냐.
배우고 싶은 사람이냐, 재수없게 느껴지는 사람이냐.
기가 빨리는 사람이냐, 좋은 에너지가 절로 채워지는 사람이냐.
등으로 사람들은 평가한다.
그리고 판단하여 인관관계를 형성하거나, 반대로는 연을 끊는다.
나의 태도는 어떠한지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자.
내가 말을 할 때의 모습을 본인은 바라보지 못한다.
가장 확실한 솔루션은, 자연스럽게 카메라 녹화를 켜두고,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원래 자신의 방식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찍어보아라.
그랬을 때, 나의 모습이 보기 싫은지, 보기 좋은지 판단하라.
보기 싫었다면, 표정인지, 어떤 말 습관인지 파악해서 고쳐나가보자.
태도는 곧 나 자신이다.
인생의 흐름
이렇게 나의 말은 습관이 되고, 나의 인격이 되고, 태도가 되고, 고착이 되고,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어진다.
지금 내뱉는 나의 말 한마디가 곧 인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과거 그렇게도 입에 걸레를 문 것 같이 살았던 나의 인생은 당연히 주변에도 좋은 사람들이 있었을리가 없었다.
어떤 사람을 곁에 두느냐에 따라 나의 인생의 흐름의 판도가 뒤바뀐다.
지금 나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끼는가.
‘왜 내 인간관계는 이토록 나쁜사람들만 있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나의 말, 표정, 태도부터 돌아보자.
나 자신을 먼저 바꿔야 인간관계도 바뀐다.
인간관계가 바뀌면 자연스레 나에게 어떠한 좋은 영향력의 기회가 찾아올지 모른다.
내가 먼저 좋은사람이 되면 좋은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그렇게 되면 곧, 나의 인생의 흐름이 저절로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밖에 없는 길로 향하게 될 것임을 우리는 꼭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불행하기만 했던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니 나의 마음과 생각과 말과 태도와 표정들이 내 인생을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고 있었다.
나 자신부터 바꾸니, 정말 인생의 흐름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음을 나는 스스로 체감하고 있다. 나의 경험을 믿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당신의 인생도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