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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림 Dec 09. 2024

Part5. 허무주의의 올바른 사용법

헛되고 헛됨을 역설적으로 긍정으로 바꾸는 마법

Part5. 허무주의의 올바른 사용법

   허무주의?

허무주의? 들어본 사람 있을까?

원래의 의미대로라면 허무주의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이 허무하고, 헛되니 대체적으로는 포기하듯 살아가는 주의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허무주의가 우리가 살아가야 할 인생에도 한번 씩은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가?

그래서 이번엔 이 ‘허무주의’를 어떻게, 올바르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정리해 보기로 한다.

일단, 당신이 기억하자. “아~무 의미없다!”

“헛되고, 헛되다.”

“쓸 데 없다.”

“이게 무슨 소용이람”

이 네 가지 문장의 말을 우린 앞으로 긍정적으로 사용할 것이다.

역설적인 방법을 통해, 나의 생각과 감정을 전환 시키는 관점 이동의 마법을 부릴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   부정적인 말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마법

늘 생각이 남들에 비해 너무 많았다.

정말 사소한 것 부터 쓰잘데기 없이 수 없이 많은 생각들을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며, 아주 깊숙이 파헤져가며, 바닷 속 심연 아주 깊은 어두운 무의식에 있는 철학적인, 진리와 순리적인 의미들까지 끝도 없이 멍 때리며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아주 어릴 적부터.

나는 이상하리 만큼 생각을 많이 했고, 상상을 꽤나 많이 하던 편이었다.

그러다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철학을 전공을 했어야 했나 싶을 정도로 철학적인 생각에 관심이 많다.

애초에 그런 생각들을 하루 온 종일 해내곤 하니 말이다.

그러다 나이가 들어 현재 시점에 와서 나는 깨달은 것이 있다.

<인생이 너무 피곤하다>였다.

왜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이리도 아등바등 피곤하게, 어떻게든 발악을 하며, 온갖 스트레스와 불행과 걱정 근심들을 껴 안으면서까지 살아갈까.

나 또한 너무 많은 걱정 근심, 미래에 대한 염려, 수 많은 현실에 관한 고증들,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에너지들로 인해 멘탈이 심히 매우 깎여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성경책을 펼쳐 보았다. 잠언과 전도서에 나오는 지혜자로서의 행위와 사고방식에 관해 나오는 구절들이 많았다.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다.”

아무리 돈 많은 부자가 되었다 한들, 아무리 지식이 넘치는 지혜자가 되었다 한들, 당장 오늘.

아니 어쩌면 내일이라도 내가 죽음을 맞이한다면 그 모든 것들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것이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인 존재이다.

우리의 본성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꼭, 영원히 살 것 만 같이. 그 인생이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이 살아가고 있다.

<사람은 한 치 코 앞의 일도 예측할 수 없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관점은. 너무 많은 욕심으로 인해 끌어오는 걱정 근심 불안 스트레스를 굳이 우리가 만들지 말자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내일 당장 우리가 죽을 위기에 처한다고 생각하자. 분명 이 생각은 부정적인 생각인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로 인해 오늘을.

잠시라도 숨이 붙어 있는 이 찰나의 시간들을 더욱 귀히 여기며 오히려 먼 미래까지 걱정 근심했던 우리의 스트레스는 순간 날아가게 된다.

말 그대로, 온갖 내 머릿속을 혼잡하게 하며 괴롭혀 왔던 짐 덩어리들은 모두 떨어져 나가고, 오히려 이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최선을 다해 만족할까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망각하지 말자.

물론 매 순간 망각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 번씩 우리가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로 힘들거나 불행하다고 생각이 들 때마다 이 말들을 떠올리길 바란다.

“아~무 소용없다.”

사람은 본래 홀로 태어나, 홀로 죽는다. 저 마다 죽는 때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고,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다.

영원히 살 것 처럼 착각하지 말자.

그저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조금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감정과 생각들로 채우자.

정말 당장 내일 죽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   좀 더 깊이 깨닫는 진리는 필요하다

아무리 발악을 해도, 저마다의 때와 시기는 다르다. 그 또한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할 점은,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이 찰나의 순간이 곧, 내일이 되고, 내일이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 년이되어 반복된다.

그 일련의 연속들이 인생으로 빚어진다는 것을 잊지말자.

마음이 편안하고 싶은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한 치 앞을 모르는 깜깜한 내 미래에 막연하고 좌절감을 느끼는가. 답답한가.

그렇다면 이렇게 외쳐보자. “아무리 잘나고 유명하고 부자여도 죽는다!”

그러니, 살아 숨쉬고 있는 지금의 자신이 가장 성공한 인생이다.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 사람들은 달리고 달린다.

아등바등 살지 않아도, 우선 내 마음이 편해야 무슨 일이든 잘 이어나갈 수 있다.

내 마음이 편하지 못하면 잘 될 일도 그르치게 되는 시기가 꼭 찾아온다.

그러니 살아있음에 감사하자.

숨 쉬고 있는 자신에게 감사하자.

아직 전쟁이 터지지 않은 우리 나라 상황에 감사하자.

저 멀리 어느 나라들은 전쟁 톡 속에서 지금도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그들에게 우리의 걱정 근심 염려들이 대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아무 의미없고, 헛될 뿐이다.

그들에겐 단지 마실 물과, 폭탄을 피할 안전한 거처가 필요할 뿐.

좀 더 깊이, 좀 더 가볍게, 좀 더 멀리 바라보고 생각해보자. 주변을. 상황을.

그런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진 후에는 조금 더 자유로워진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   우주의 먼지

저마다 우리는 각자의 불행과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나의 불행은 어느 누군가에게는 정말 아무 것도 아닐 만큼 엄살일 만큼 느껴질 수 있다. 어느 누군가는 이보다 더한 끔찍한 일들을 겪었을지 모른다.

상상도 하지 못할 환경을 경험하고, 상처와 고통을 겪은 사람들이 현재 나 자신보다는 훨씬 많다는 것을 기억하자.

왜 나만 불행하고, 왜 나만 고통스럽고, 왜 내 인생만 못났을까 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것 또한 다른 누군가에겐 오만이고 교만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사소한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더없이 평생 소원이 될지도 모른다.

나의 고통과 상처가, 너무도 괴롭고 힘들다면 이렇게 생각해보자.

나는 우주의 먼지다.

실제로 내가 이 세상을 창조한 창조주라면, 당연히 우주도 만들었겠지.

그렇다면 창조주의 시선에서는 우리에겐 그토록 광활한 우주가 창조주에겐 아주 작은 워터볼같은 존재일 뿐이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 위로 오르면 세상의 땅들이, 아주 작은 레고처럼 한 없이 작게 보인다.

내가 지금 느끼고 겪고 있는 불행과 고통이 우주의 먼지라고 생각하라.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그토록 괴로울 일인가.

모든 시간은 지나고, 모든 순간은 영원히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나의 고통은 단지 아주 작은 우주 속의 먼지일 뿐이다. 그 고통을 아주 크게 부풀려 껴안고 있는 것은 나 자신임을 기억하자. 그러니 먼지 털 듯이 툭툭, 고통을 내려놓아보아라.

   전쟁이 내일 터지는 데 지금 불만이 무슨 소용인가.

처음 러시아에서 전쟁 소식이 들려올 때를 기억한다.

요즘 세대에, 그런 방식의 전쟁이 무슨 말인가. 대체 왜 그토록 전쟁이 이루어졌는가? 기가 차기도 하며 사람의 끝없는 권력과 욕심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아무렇지 않게 죽어나가는 것을 듣고 보았다.

시민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권력자들의 자존심과 명예, 권력, 욕심 때문에 왜 민간인인 우리들이 아무런 힘없이 죽어나가야 하는가.

그러나 우리는 아직 휴전국가이지만, 말그대로 언제 전쟁이 러시아처럼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러니 지금 아직 전쟁이 터지지 않은 우리 상황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원하는대로 시원한 물, 따뜻한 물도 어디서든 마실 수 있고, 잠도 잘 수 있고, 따뜻하게 보일러를 떼워 몸을 데울 수 있다.

그러나 전쟁 속의 그들은 떨고, 움츠리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폭격에 두려움에 잠못이룬다.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불평, 불만들은 정말 그들만큼 괴로운 것인가.

당장 내일 전쟁이 터질 것이라 생각하며 살자.

그럼 지금 이 순간, 오늘이 아주 귀하고, 사소한 작은 부분들이 감사해 질 것이다.

지금 내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와 미래에 대한 걱정, 근심들은 모두 헛되고 헛된 것임을 깨닫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역설적으로,

아무 의미없다.

아무 쓸모없다.

헛되다.

이게 무슨 소용이람.

이 부정적인 말들이 쓸 데 없이 나의 감정과 머릿 속을 괴롭히는 것을 바꿔 줄 것이다. 긍정적으로. 역설적이게도 말이다.

성공한 인생이 되지 못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사람이었다. 본인이. 그러나 이 관점을 역설적으로 바꾸고 나니, 지금의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이 참으로 당연하지 않은 축복과도 선물이었음을 알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아, 따뜻한 담요를 덮으며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내가 참 행복하고 축복받은 인생이다.

이렇게 말을 내뱉을 수 있는 내가 이미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니, 나의 인생도 바뀐 셈이다.

그러니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관해 불안하고 초조했던 내 마음은 오히려 찌꺼기가 되어 걷어내어지고 지금, 진실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인생으로 바뀌었음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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