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면서 또 쉬면서도 또 쉬어야 할 이유가 항상 있다.
쉬면서 또 쉬면서도 또 쉬어야 할 이유가 항상 있었다.
늘 백조로 쉬는 게 참 좋았다.
그래서 난 항상 '백조'가 체질인 건지
너무 즐겁게 잘 보낸다.
단지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는 건
어딜 도망가지도 못한다는 거다.
하지만 사실 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알고 있었다.
끈을 놓는다는 건 쉬운 게 아닌데
그래서인지 이렇게 여파가 길어질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물론 사람마다 이겨낼 수 있는 기간을 정해 놓은 건 아니니까 말이다.
사실 잠깐의 시간이면 괜찮아질 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문득 떠올라 힘든 지 모르겠지만
떠오른다면 매번 힘을 내야 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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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내는 것도
눈물을 흘려보내는 일도
더 이상 아파하지 않음도
각각에게 필요한 시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