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은 부모의 거울
엄마, 나 죽고 싶어... 죽게 해 주면 안 돼? 안락사가 허용되는 나라로 가서 죽는 게 내 소원이야. 그래서 내 장기는 모두 필요한 환자들에게 주고 싶어...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줘, 제발!
그래? 안락사해서 장기기증이 그렇게 소원이라면 네가 성년이 되었을 때 스스로 준비해서 그렇게 하도록 해! 그런데 지금은 못 해! 네가 그렇게 소원이라면
엄마도 아빠도 말릴 수는 없어. 하지만 지금은 미성년자이니까
엄마 아빠의 보호아래
무조건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