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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개발자국 Oct 25. 2024

도전, 실패는 꼬리표

실패라는 양분

일반적으로 무언가에 도전할 때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도전을 시작하기 전에 성공과 실패의 가능성을 모두 따지고 그 확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대신,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게 되고, 대부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렇게 지나치게 생각하고 분석하느라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상황을 행동경제학에서 "분석마비"라고 한다.


그런데 이러한 두려움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익숙한 것을 벗어나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한 기대보다는 손실을 피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 이는 "손실회피편향"때문인데, 손실이 이익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는 행동경제학의 주요 개념이다.


위에서 언급한 두 가지 행동경제학의 개념은 사실 인간의 본능이라서 알면서도 이겨내기 힘들다. 먼 옛날 조상들 오로지 생존을 위해 진화해 온 무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도전은 생존과 직면해있지 않다. 이것은 명백한 사실이고, 그렇기에 도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사실 외의 본능을 이겨내기 위해서 오로지 마인드를 고쳐먹는 수밖에 없다.


실패는 꼬리표, 이 마인드 하나면 된다.

당연하게 따라오는 실패를 인정하려면 먼저, 실패를 재정의해야 한다. 실패는 단순한 패배가 아닌 배움의 기회로 봐야 한다. 실패에서 얻은 교훈은 장기적인 성공에 필수적인 양분이다. 실패를 통해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과정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결국, 성공의 정의도 사회적 기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 성공이라고, 나는 나의 성공을 재정의했다.


성공한 사람들은 도전할 때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집중한다. 실패할 수도 있지만, 실패한다고 얻는 게 없는 게 아니라 그 경험이 양분이 되어 나중에 분명히 돌아온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다시 일어설지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진다.


도전하고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꾸준히 노력했고 몇 번이고 계속 도전했다. 성공은 단 한 번의 큰 도전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전들의 연속 속에서 쌓여가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도전 그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조차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세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자.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도전해서 실패하는 것보다,
 도전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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