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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U찬스 Oct 17. 2024

나이 50에 책을 쓰기로 한 3가지 이유


요즘에는 의학 기술이 발달해서 50살 먹은 사람을 노인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50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나이일 수도 있어, 이 나이에 은퇴를 고민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지금까지 하고 있던 일을 정리하고 휴식을 가질 수도 있는 50이라는 나이에, 나는 오히려 새로운 일에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책을 쓰기로 결심한 것이다.



평소에 책을 읽고 글을 쓰던 사람에게는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는 일이 특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평생 전혀 다른 일을 해왔던 나에게는 책을 쓴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선하고 새로운 모험이었다. 마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낯선 길을 처음 걸어가는 기분이었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불안과 기대감이 교차했다. 어떤 막다른 길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내가 이 길을 걷기로 한 이유는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내게 주어진 숙명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아보면, 모든 일들이 아무런 예고 없이 찾아왔다. 일이 잘 풀린다 싶으면, 연이어 어려운 일들이 여기저기에서 터지고는 했다. 물론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 또한 말로 표현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내 안에 쌓여 있었다.


그래서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이 멀고 험난한 책 쓰기 여정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야기하려 한다.


그렇다면, 평범한 50살의 내가 왜 책을 쓰기로 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나에게 3가지 '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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