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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연이동산 Oct 29. 2024

나의 아지트

연이의 시.풍경드로잉

달맞이꽃이 예쁘게 필 무렵

너의 옆모습을 그렸지

선선한 바람이 부는 지금

너의 앞모습을 그려본다


화창한 날

테라스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나에게

따뜻한 커피를 내어주는 너


봄이면 오색의 꽃들로 우릴

맞이하고

가을이 되면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우릴 맞이하는 너


첫눈이 오는 날이면

우리 모두를 불러주며

옹기종기 앉아 웃음꽃을

피우게 하는 너


우릴 행복하게 해주는

너를.. 너를..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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