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새로운 시작 주 5일 근무
주 5일 영업을 결정하기까지 남편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단골이던 손님들이 다른 가게를 가게 되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가장 컸었고 그로 인해 매출변화와 대출금이자까지 하나하나가 다 걱정이었다.
남편은 코로나로 인해 매출은 어차피 떨어진 거고 그 계기로 잠깐 쉬어가자며 설득하였다.
그래 해 보자 일단 건강을 먼저 챙겨 보고 조금씩 시간을 늘려도 될 거 같으니 한번 해보자
2시에 손님이 들어와도 6시까지 인데 괜찮을까요?
5시에 손님이 들어와도 6시까지인데 괜찮을까요?라고 한다.
커피 한잔에 마감시간 꽉 채워 나가는 손님도 있어서 꼭 죄송하다는 말은 필수이다.
주 5일? 사장님 공무원이에요?
아 네네네
일일이 왜 그러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건강 좀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하기도 뭐 하고 해서 그냥 웃어 보낸다.
이제는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손님도 나도 적응해 가고 있으며 가끔 단골들이 토요일 일요일 열어 달라고 하면 컨디션 좋은 날 깜짝 오픈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