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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향해 던져진 존재

김진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by 지식나눔

(경상일보, 김진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운명을 향해 던져진 존재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0986


(핵심키워드 : 던져짐, 불안, 죽음)


<주장-이유-근거-재강조>


1. 주장


ㅇ 세 개의 층위 즉 던져짐, 불안, 죽음은 하이데거의 실존 철학을 구성하는 핵심축이다.


던져짐은 우리의 출발 결정하지만, 불안은 그 무대의 조명을 바꾸고, 죽음대사의 무게를 바꾼다.


세 가지가 만날 때, 인간은 운명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삶의 공저자가 된다.


2. 이유


던져짐은 단지 스스로 원한 적 없는 시간과 장소, 이름과 언어로 던져진 수동적 체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미래를 향해 스스로 설계할 가능성인 '기투'가 잠재돼 있다.


불안 변화의 출발점이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가?를 묻기 시작한다. 존재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최초의 신호다.


죽음은 미지수가 아니라 반드시 다가올 유한성의 사실이다. 삶을 '언젠가'가 아닌 '지금 여기'로 되돌린다.


3. 근거


ㅇ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4. 재강조


존재한다는 것은 청사진 없이 건축을 쌓는 일이다. 벽돌과거가 건네주지만, 설계는 현재의 결단이며, 완공 기한은 미래가 아니라 죽음이 알려준다.


던져진 그 자리에서 시작불안을 견디고 죽음을 기억하며 써 내려가는 당신만의 문장, 그것이야 말로 운명을 쓰는 강한 서명이다.



<필자 생각>

ㅇ 던져짐, 불안, 죽음 이 세단 어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싶지 않은 단어들이다.


ㅇ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해 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의 내용을 통해 세 단어의 또 다른 의미를 알게 되어 필자에게도 적용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가 아닌 지금 여기, 존재로서의 내가 성찰을 하고 결단하며 만들어 가는 발자국이 결국 내 인생임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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