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 김진이 들려주는 철학이야기) 운명을 향해 던져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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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키워드 : 던져짐, 불안, 죽음)
<주장-이유-근거-재강조>
1. 주장
ㅇ 세 개의 층위 즉 던져짐, 불안, 죽음은 하이데거의 실존 철학을 구성하는 핵심축이다.
ㅇ 던져짐은 우리의 출발을 결정하지만, 불안은 그 무대의 조명을 바꾸고, 죽음은 대사의 무게를 바꾼다.
ㅇ 세 가지가 만날 때, 인간은 운명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니라 삶의 공저자가 된다.
2. 이유
ㅇ 던져짐은 단지 스스로 원한 적 없는 시간과 장소, 이름과 언어로 던져진 수동적 체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미래를 향해 스스로 설계할 가능성인 '기투'가 잠재돼 있다.
ㅇ 불안은 변화의 출발점이다. 나는 누구인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가?를 묻기 시작한다. 존재가 자신에게 말을 거는 최초의 신호다.
ㅇ 죽음은 미지수가 아니라 반드시 다가올 유한성의 사실이다. 삶을 '언젠가'가 아닌 '지금 여기'로 되돌린다.
3. 근거
ㅇ 독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4. 재강조
ㅇ 존재한다는 것은 청사진 없이 건축을 쌓는 일이다. 벽돌은 과거가 건네주지만, 설계는 현재의 결단이며, 완공 기한은 미래가 아니라 죽음이 알려준다.
ㅇ 던져진 그 자리에서 시작해 불안을 견디고 죽음을 기억하며 써 내려가는 당신만의 문장, 그것이야 말로 운명을 쓰는 강한 서명이다.
<필자 생각>
ㅇ 던져짐, 불안, 죽음 이 세단 어는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싶지 않은 단어들이다.
ㅇ 하지만, 작가가 이야기해 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의 내용을 통해 세 단어의 또 다른 의미를 알게 되어 필자에게도 적용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 언젠가가 아닌 지금 여기, 존재로서의 내가 성찰을 하고 결단하며 만들어 가는 발자국이 결국 내 인생임을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