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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볕병아리 Nov 05. 2024

<당연하지 않은 순간이 모여 삶>

@ 봄볕, 오늘의 시作

@봄볕, 오늘의 시作

침 한 번 삼키는 일도

고됐던 하루

세상은 물음표 투성이고

늘어진 어깨는 기댈 곳이 필요하다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당연한 세상

얼룩진 다짐은

작은 불빛 하나에도 흔들린다


보내지 못한 오늘은

가슴에 묻자

눈 한 번 감았다 뜨면

너 나 할 것 없이 덩그러니 외롭다


살아가는 오늘에

당연한 것은 없다

실로 놀라운 깨달음은

열병만 나도 안다


너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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