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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볕병아리 Nov 12. 2024

<그대 내게 소중한 사람>

@봄볕, 오늘의 시


그대가 울어버리니

나는 어찌해야 할까요

한없이 가여운 눈동자를

안아주고 싶어요     

모두에게 솔직할 수 없다니

내가 그대 비밀일기가 되어줄까요?

나만큼은 구태여

힘내라는 말은 하지 않겠어요

슬픔이 흘러 흘러

수면 위로 떠오를 때

그 손 내가 잡아줄게요

밥 한 끼 먹자 하며 함께 걸어가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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