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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볕병아리 Nov 11. 2024

<나에게로 봄이 오나 봄>

@봄볕, 오늘의 시



사랑이 뭐 별 건가


그냥 너라고 정의 내리면

적어도 나에게 사랑은

더 이상의 수식어는 필요 없다


나를 기점으로 너는

매일 봄날처럼 서정스레 피어오른다


봄이 오는 줄 모르고 걷던 길에

벚꽃이 만개했다


꽃바람을 맞으니

번뜩 정신이 들었다


꾸물대다 하마터면

너를 놓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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