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by_지니
자기인식 관심사를 통한 아이덴티티 분석, 동네 서점에 대해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자기인식은 우리가 누구인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덴티티는 우리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요소로, 자기인식이 높아질수록 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가질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 동네 서점은 큰 역할을 한다.
지역 내 독립 서점은 다양한 책과 자료를 통해 우리의 관심사를 발견하게 해주며, 동네 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공간이기도 하다. 서점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대화는 자기인식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 관심사 기반의 큐레이션
난 독립서점을 왜 좋아할까? 동네 서점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서적 큐레이션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 예를 들어, 지역 역사, 문화, 예술 관련 서적을 중심으로 한 섹션을 만들면, 고객들은 자신의 관심사와 연결된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도의 파랑책방의 경우 다양한 주제의 책들을 큐레이션하여 제공한다. 특히 제주와 관련된 책, 여행서, 문학작품 등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서가가 특징이다.
2. 커뮤니티와의 연결
동네 서점은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독서 모임, 작가 초청 강연, 워크숍 등을 통해 고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서점과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소소하게는 벽면에 짧은 소감을 나누어 의견을 공유한다. 이러한 활동들은 서점을 단순한 상점이 아닌,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3. 테마별 이벤트 개최
특정 관심사를 중심으로 한 테마별 이벤트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이벤트는 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서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한다. 파랑 책방은다양한 문화 행사와 워크숍을 주최한다. ‘23인의 작가 이야기 담아 가기’, ‘자신의 이야기 써보기’, ‘실링 왁스 체험’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동네 서점은 관심사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지역 사회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다음 번 서점 방문을 통해 ‘전시’와 ‘기획’에 새로운 발견과 영감을 얻어보자.